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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형부, 나 화났어요. 달랠 수 없을 만큼.

최은영은 지금 당장 정성하에게 급하기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남은 시간에 할아버지와 이선우의 부모님을 잘 보살피는 것 뿐이었다.

그녀와 조민아, 그리고 소녀들은 죄책을 느꼈다. 이제 드디어 모든 것이 끝이 나고 있었다.

그녀는 이선우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큰 재난에서 죽지 않은 기분이 너무 좋아요. 언니, 이제 수련이 대금선에 한없이 가까워졌고, 지난 전투가 우리 모두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모두 매우 기뻐했다. 부상을 입고 회복을 위해 숨어서 치료를 하며 최은영과 소녀들의 수련은 매우 발전했다.

특히 최은영의 현재 영역은 거의 대금선 수준이었고, 게다가 그녀의 두 날개도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갔다.

이번 전투는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 그녀뿐만 아니라 조민아와 다른 4명의 수련도 많이 발전했고 보람도 컸다.

조민아의 현재 영역도 절반 정도는 대금선 수준이었지만, 실력에서는 최은영에 비해 조금 뒤처져 있었다.

이 미묘한 차이는 단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수련에만 반영되었다.

그리고 이 미묘한 차이는 항상 최은영의 발걸음을 따라잡을 수 없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그녀의 재능이 최은영보다 약하지는 않았지만, 최은영과는 극복할 수 없는 격차가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결코 건너갈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이 사실을 아주 일찍 깨달았고, 자신과 최은영 사이의 차이가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패기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와 핏속에서 살육하고 수천 명의 병력을 지휘하는 데서 나오는 용맹함이다.

그리고 최은영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녀는 이번 생에는 그런 패기와 용맹함은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전쟁의 신 최은영은 피의 산에서 수천 병사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최은영은 그 순간 조민아가 주저하는 것을 보고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우리 둘은 다른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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