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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또 한 번의 엇갈림!

최은영이 조용히 속삭였다. 그녀는 재하 일행에게서 이선우가 이미 황야성에 도달했음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선우가 이곳에 있는지는 그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가 지금 해야 할 건 이선우를 찾아 그와 함께 싸우면서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 시각, 최은영의 앞에는 두 명의 방위병이 서 있었다. 두 방위병은 그녀를 보고 눈동자가 튀어나올 듯했다.

“우리 황야성에 언제 이런 미녀가 있었지?”

“미녀분, 황야성 사람은 아니죠? 어디서 왔어요? 황야성으로 와서 뭐 하시려고요?”

“저희 둘은 황야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찾거나 뭔가를 부탁하려고 한다면 저희가 다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두 방위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인사를 건네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표정은 옹졸하고 사악하기 그지없었다.

눈빛은 거리낌 없이 최은영의 몸을 훑었다. 비록 세상 물정을 알고 있고 황야성에서 많은 미녀를 만나고 즐겨보았지만, 최은영처럼 남다르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절세 미녀는 처음이었다. 최은영의 경지가 그들보다 너무 높아 그들은 그녀의 경지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두 방위병은 당연히 최은영의 경지가 낮기에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두 방위병을 보자 최은영은 바로 그들의 사념을 느꼈다. 바로 두 사람의 머리를 꿰뚫고 싶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참았다.

어쨌든 그녀는 이선우를 찾으러 이곳으로 온 것이었으니 말이다.

하여 그녀는 얼른 답했다.

“사람을 찾으러 왔습니다. 이선우라고 하는데 혹시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선우? 처음 들어 보네요. 이곳 출신인가요 아니면 외지에서 오신 분인가요? 당신과는 어떤 관계입니까?”

최은영은 두 사람을 외면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두 방위병이 달려들어 그녀의 앞길을 막았다.

“미녀분, 사람 찾는 일은 저희가 천천히 찾아드리겠습니다. 외지에서 오신 거면 이곳 지리도 잘 모르시고 경지도 낮은 것 같은데, 이곳 황야성은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저희 둘을 만나건 당신의 행운입니다. 저희가 잘 지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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