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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화 한 방에 황야지존을 죽이다!

겨우 멈춰 선 황야지존의 입에서 왈칵 피가 뿜어져 나왔다. 지저분하게 흩날리는 머리는 그를 더 처참해 보이게 했다.

그때 그의 육신도 찢기며 한순간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붕괴하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선우가 한주먹에 그의 육신을 붕괴시킬 줄은, 이선우가 내지른 주먹에 그렇게 무서운 힘이 들어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주먹에 실린 힘은 그의 인지 범위를 아득히 벗어났다. 황야지존은 지난 백여 년간 강자들의 자원들 속여내어 경지와 육신을 완전히 새로운 고도로 향상해 놓았다.

그는 자신의 육신을 천공성의 가져다 놓는다 해도 망가뜨릴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꿈에서조차 이선우의 주먹 한 방에 육신이 터져나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주먹에 실린 힘이 어찌 그렇게 강할 수 있단 말이냐! 그 뇌전 덕분이냐? 뇌전을 이용하여 네 육신을 새로운 고도로 올려놓은 것이냐? 하지만 어떻게 성공했느냐! 너는 어떻게 성공했냐는 말이다!”

지금, 이 순간 황야지존은 무너질 것 같았다. 그와 뒤에 있는 사람들도 뇌전을 이용하여 육신을 제련할 생각은 했었고, 본인도 해봤지만 결국에는 모두 실패했었다.

뇌전으로 이용해 육신을 담금질하는 것은 죽기보다 못한 체험이었고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견뎌내기만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었다. 성공하려면 강인한 의지와 계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황야지존도 몇 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그 후에는 완전히 포기했었다.

처음에 이선우가 뇌전으로 육신을 제련할 때 그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이선우도 성공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여 그는 이선우를 제지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많은 뇌전을 끌어들였다.

황야지존은 이선우가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지도 못했다. 주먹 한 방에 깃든 힘이 그의 육신을 붕괴시킬 거라는 사실도 상상조차 못 했다.

제일 믿기 어렵고 무서운 사실은 이선우가 검을 한 번도 뽑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만약 이선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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