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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정말 좋은 분이네요

남자는 합장하면서 이선우가 이해하지 못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지랄하네!”

퍽!

이선우가 은침을 던지자 12개 은침이 모두 중년 남자 몸에 꽂혔다. 남자는 고통에 경련을 일으켰고 그가 쓰러지자,이선우 쪽으로 기어가던 독충들도 모두 남자에게 돌아갔다.

“이럴 수가? 네, 네가 내 독충을 제압하다니?”

“설마 너도 독충사인거냐?”

남자는 놀란 얼굴로 이선우를 바라보았으며 매우 의아해했다. 순간 그에게 돌아온 독충들이 미친 듯이 그를 물어뜯자,중년 남자는 비명을 질렀다.

곧 독충들이 그의 입, 귀, 눈으로 체내에 들어갔다.

“악... 제기랄, 내가 주인이다, 나와, 당장 나와!”

남자는 너무 겁이 나서 기절초풍했다. 독충사인 그의 옷은 특수 제작한 것으로 독충을 옷 안에서 키우고 있었다.

독충사라 하여도 이렇게 많은 독충이 몸에 들어가면 죽을 것이다!

또한 그는 독성이 강하고 포악한 독충들만 키웠다!

남자가 데굴데굴 굴면서 몸에 있는 독충들을 털었지만,소용이 없었다. 남자는 또 고통을 참으면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소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체내에 독충들이 흥분하면서 더 미친 듯이 물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이 버러지들아, 나와, 당장 나와. 내가 너희들의 주인이란 말이다. 날 배신하려는 거냐... 악...”

하지만 남자가 큰 소리로 외칠수록 독충들은 더 미친 듯이 그를 물어뜯었다.

“어이, 네 독충들이 명령을 듣지 않는 것 같은데. 도와줄까?”

이선우는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차를 마셨다.

“닥쳐, 너 따위가 뭘 알아? 너 잠시만 기다려, 제기랄!”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호주머니에서 작은 방울과 부적 몇 장을 꺼냈다. 하지만 그가 도구를 사용하기도 전에 거의 모든 독충이 그의 체내로 들어갔다.

몸이 거뭇거뭇해지자 남자는 정말 겁을 먹었다.

“선생님, 살려주세요!”

남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이선우 쪽으로 기어갔다.

“살고 싶어?”

“네, 살고 싶습니다. 제, 제가 잘못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악...”

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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