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3321 - Chapter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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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1장
LCS 그룹 가족들은 첸이 블랙 드래곤 주인의 명령을 받아 이곳에 왔다는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당황했다..! 블랙 드래곤과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는 것도 이미 귀찮은 일인데, 하필 블랙 드래곤의 리더를 건드리다니..! 블랙 드래곤의 리더는 수만 명의 정예 용병을 통솔하는 용병 집단의 대장이다..! 그렇다면 그를 화나게 하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는 뜻이 아니겠는가..?이때 첸은 차가운 말투로 한 마디를 내뱉었다. "블랙 드래곤의 리더는 성도민이라고 하며, 그는 성만연 대표와 정혜연 부인의 외아들이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은충환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이 늙은이, 아직도 성만연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기는 하나?!"이 한 마디를 듣자마자 은충환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물론 그는 성만연과 그의 아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성만연의 아들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블랙 드래곤을 세웠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LCS 그룹의 직계 가족들은 겁에 질려 거의 기절할 뻔했다..!은정공, 은정운, 은소리 등은 성만연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고, 그의 아내가 뒤이어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일의 배후에 있는 보스가 성만연의 아들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성도민이 그의 부모의 복수를 위해 별장으로 돌격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성만연과 그의 아내가 자살한 것이 바로 은서준에게 비즈니스의 쓴 맛을 본 뒤 패배하고 집안이 파멸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LCS 그룹은 성만연과 그의 아내가 자살한 것을 그들의 자녀들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반드시 이 사실을 필연적으로 LCS 그룹의 탓으로 돌릴 것이라는 사실도…부모님의 한은 자식들이 쉽게 잊을 수 없기에 LCS 그룹의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극도로 절망했다.은정공은 너무나도 두려웠지만 얼어붙은 분위기를 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아가 초조하게 말했다. "저, 물론 우리가 모두 성만연 대표에 대해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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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2장
엄청난 보상 비용이 들게 되더라도 돈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첸은 이 말을 듣고 경멸스럽게 말했다. "늙은이, 지난 20년 동안 우리 장로님의 가장 큰 목표가 뭐라고 생각해? 당신의 LCS 그룹에게 이 원한을 그대로 갚아주는 거야. 이런 증오심이 단지 돈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은충환은 상대방이 즉시 동의할 가능성은 없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비즈니스 협상에서는 늘 가격을 한 번에 입찰하지는 않기 때문에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우리 LCS 그룹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서는 얼마든 기꺼이 내놓지!”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 같은 늙은이가 이렇게 현명할 줄은 몰랐네.." 그 후 그는 몇 차례 웃으며 말했다. "늙은이, 당신이 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우리 장로님은 당신이 세 가지 조건에 동의하는 한 목숨은 살려주신다고 하셨다.”은충환은 기뻐서 서둘러 말했다. "구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 알려주게! 우리 LCS 그룹이 할 수 있는 한 꼭 하겠네!”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잘 들어보라고?! 먼저, 오늘 밤 구름산에 묻힌 모두의 유골을 발굴하여 은서준의 관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옮긴다! 구름산은 반도산으로 이름이 바뀔 것이며, 이제부터 구름산은 반도 그룹의 가족들을 위한 묘지가 될 것이다!”LCS 그룹 가족들의 표정은 모두가 겁에 질린 듯했다..! LCS 그룹의 묘지를 하룻밤 사이에 모두 옮기고 구름산의 이름을 반도산으로 바꾸다니.. 이것은 비둘기가 갑자기 까치 둥지를 차지하게 되는 꼴이 아닌가? 요점은, 집과 땅을 훔치는 사람들은 들어봤지만, 조상의 무덤을 훔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곳이 더 이상 구름산이 아니라 반도산이 된다니.. 그런데 묘지를 훔치면 훔칠 것이지, 왜 은서준의 관을 남겨두라는 것일까? 이 성도민의 목적이 대체 무엇인가?LCS 그룹의 구성원이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때 첸은 천천히 다시 말했다. "둘째! 내일 아침 일찍 당신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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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3장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 없는 성도민의 세 가지 조건..! 그들은 LCS 그룹의 조상 묘를 강탈하는 것을 원하고, 은서준과 그의 아내의 관을 넘기며, LCS 그룹이 성도민의 부모를 애도하며 장사 지낼 것을 원했고 LCS 그룹 자산의 절반을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사실 말은 3가지 조건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4가지 요구나 다름없었다. 만약 이 네 가지 조건들은 모두 LCS 그룹이 한계에 도전하고 체면을 땅바닥에 떨어뜨려 세게 짓밟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조건이 겹쳐지면 LCS 그룹의 체면은 말이 아닐 정도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은충환은 이 말을 듣고 분노하여 심장 마비를 일으킬 뻔했다..! 은 회장의 마음속에 있는 분노는 두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에 그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 장로라는 사람이 우리를 너무 괴롭히는 것 아닌가!!! 성만연과 그의 아내는 당시 자살했어. 그들은 우리 LCS 그룹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내가 기꺼이 돈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자비로운 일이다!!! 그래도 네 주인은 아직도 비열하고 파렴치한 요구를 너무 많이 하니 내가 참을 수가 없어!!!"그러자 첸은 웃으며 쿠바 시가를 하나 더 꺼내 불을 붙이고 심호흡을 한 다음 은충환의 얼굴에 연기를 뱉어내고 차갑게 말했다. "늙은이, 받아들이지 않아도 상관없어. 우리 장로님은 이미 예상하고 계셨을 테니까. 당신이 관을 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을 거라고!” 그런 다음 그는 돌아서서 자기 뒤에 있는 관들을 가리키며 비웃었다. "그래서 우리 장로님은 나에게 이 관을 가져와 당신에게 명확하게 보여주라고 하셨지.”은충환은 차갑게 말했다. "나는 네 놈들이 LCS 그룹을 모두 죽일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이곳은 중동이나 아프리카가 아니야! 이곳은 네 놈들이 마구잡이로 뛰어다니는 곳이 아니라 이 말이다!"그러자 첸은 경멸스럽게 말했다. "물론 우리도 이것을 알고 있어. 이번에 우리 장로님이 한국에 오시면 LCS 그룹의 복수를 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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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4장
그리고 성도민이 이 날을 20년 정도 기다렸다면 분명 말뿐이지는 않을 것임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성도민이 제시한 조건은 너무 가혹했다. 이것은 삶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 아니라, 연명하거나 아니면 담담하게 불에 타 죽느냐 사이의 선택이었다. 성도민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LCS 그룹은 목숨을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LCS 그룹의 모든 존엄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LCS 그룹 구성원들이 계속해서 살아 있는 한 그들은 늘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죽은 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안주거리로 전락할 것이다. 이제 은 회장은 인생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갑자기, 그는 대체 무슨 선택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그리고 은 회장의 뒤에 있는 LCS 그룹 구성원들은 지금 저마다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었다. 대다수의 LCS 그룹 가족들은 기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과 지위를 배경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 늘 존재해 온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그러므로 죽음의 위협에 직면한 이 순간에도, 그들은 단지 살아남기 만을 원했다. 그들은 그저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체면을 잃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었다. 최악의 경우 남은 자산을 챙겨 한국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평안하게 여생을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블랙 드래곤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그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은충환은 달랐다. 이때 첸은 은충환을 바라보며 냉담하게 물었다. "늙은이, 어떻게 생각하지? 우리 장로님의 조건에 동의하나, 아니면 거부할 건가?!"은충환은 엄청난 압력을 받으면서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네, 가서 그 장로님이라는 사람에게 다시 보고하게. 이러한 조건은 우리 LCS 그룹에게 너무 과한 것 같다고 말이야. 내가 아무리 정말 구름산을 그에게 넘길 의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묻힌 조상님들의 관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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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5장
은정공은 은 회장의 시선에 깜짝 놀라며 서둘러 말했다. "아버지... 제 생각에는... 이 모든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의 안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은정공은 계속 말했다. "아버지.. 우리 그룹의 재산은 절반을 쓴다고 하더라도 나머지만 있어도 우리 가족들이 평생 먹고 입을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지 않습니까..? 결국, 돈을 살아 있을 때 쓰지 못하면 죽은 뒤에 가져갈 수도 없으니 아무리 많이 가져 있어도 소용이 없지요... 게다가, 우리 그룹은 미래에 저나 지환이의 손에서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오늘 우리가 잃은 재산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아버지!"은충환은 그를 바라보며 차갑게 물었다. "뭐?? 되찾아? 너 혼자서? 아니면 너희 둘에 의해서?"은정공은 당황하며 말했다. “음... 네.. 저는 정말 능력이 부족합니다. 설령 제가 그 돈을 되찾지 못하더라도 어떻습니까? 남은 돈이면 우리 집안의 후손들이 그래도 몇 세대 동안은 살 수 있을 겁니다!" 은정공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열성적으로 온갖 말과 몸짓을 사용하여 설득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께서 만약 후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걱정된다면, 남은 자산의 절반을 사용하여 폐쇄형 가족 신탁 기금을 설립할 수 있습니다. 수천억 규모의 신탁 기금은 연간 수입이 최소 10억~20억 이상일 겁니다. 그렇다면 후손들이 신탁 기금의 순이익만 가져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규정을 하시고 원금을 건드릴 수 없게 만든다면, 우리는 그룹이 혹시 재기하지 못하더라도 그 후손들은 적어도 잘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우리 집안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할 수 있고, 미래의 후손들도 그룹을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겁니다... 이렇게 보면 꽤 괜찮은 계획 아닙니까?”그러자 시후와 헬레나를 제외한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LCS 그룹의 사람들은 그 누구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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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6장
그는 자신의 자녀들 중 어느 누구도 가족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을 줄은 기대하지 않았다.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살아남는 것이라는 사실이 그를 극도로 슬프게 만들었다. 이것을 생각하며 그는 만면에 고통스러움을 내비치며 참지 못하고 자녀들을 질책했다. "너희들은 모두 나를 설득해서 저 놈들의 말에 동의하라고 하는데, 생각해 본 적이 있기는 한 거냐? 저 놈들은 서준이의 관을 원한다!! 서준이는 너희들의 동생이나 형, 오빠인데 어떻게 그의 관을 가져가게 그냥 둘 수 있느냐 그 말이야?! 저 놈들에게 네 형제의 관을 맡기고 남에게 짓밟히게 할 수 있다니? 그렇게 몇 년을 더 살고 죽는다면 너희들이 어떻게 하늘에서 서준이를 보려고 그러는 것이냐?"첸은 시가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하품을 하며 웃으며 말했다. "하하, 은 회장이 그나마 ​​분별력이 있군.. 우리 장로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은서준의 뼈를 부러뜨리고 잿더미로 만드는 것이니까!"시후는 첸의 말을 듣고 속으로 그의 머리를 직접 비틀어 버리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시후는 마음속의 충동을 억제하고 이렇게 경고했다. ‘침착해,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조금만 조급해지면 큰 계획을 망칠 수 있어.. 내가 오늘 첸을 상대한다고 움직이면 내일 아침 성도민은 성만연 부부의 관을 구름산으로 옮겨 오지 않을 것이다..!’이때 은소리는 첸의 말을 듣고 당황해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은정공은 진지하게 말했다. "아버지! 서준이는 이미 죽었어요! 죽음을 맞이하는 건 마치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습니다. 죽으면 그저 관과 묘비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요!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일단은 먼저 살아 있는 사람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은지환도 옆에서 동의하며 말했다. "예, 할아버지! 이 모든 일의 원인은 작은 아버지 십니다! 저들은 작은 아버지께 복수를 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고요. 우리가 저들을 비난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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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7장
은충환은 이제 집안을 구할 기회가 있는 유일한 사람은 시후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시후를 제외하고는 다른 누구도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없었다. 그러나 시후가 블랙 드래곤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더욱이 시후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그래서 그는 지금 시후의 태도가 어떤지 알고 싶었다.이때 시후는 조용히 한숨을 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아..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요..?" 이 말을 하고는 고개를 들어 엄숙한 표정으로 오만한 표정의 첸을 바라보고 속으로 이를 갈았다. ‘즉시 달려가서 저 놈의 머리를 비틀어 버려야죠..!’ 하지만, 망할 장로가 아직 이곳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장로의 개를 죽여 버리면 장로가 이곳에 오는 데에 방해만 될 뿐이다.그래서 시후는 첸에게 살짝 웃으며 물었다. "이렇게 큰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고려할 시간을 좀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왜 장로님은 직접 여기에 오시지 않는 거죠? 불만은 장로가 가진 것이고,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어떤 생각이 있으면 직접 대화하고 협상하는 것이 나을 텐데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시네요..?”첸은 차갑게 말했다. "우리 장로님이 직접 와서 너희들과 이야기한다고? 너희들은 그럴 가치가 없다!”시후는 화를 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직접 이곳에 와서 이야기할 자격이 없기는 하지만.. 혹시 장로님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첸은 시가를 한 모금 마시고 두꺼운 연기를 내뱉은 다음 초조하게 시후에게 손을 저었다. "어이, 꼬맹이 여기서 나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는 그만 둬. 너 같은 어린 놈은 우리 장로님의 눈에는 깃털도 안 되겠지만, 네가 감히 우리 장로님과 직접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시후의 입가가 살짝 올라갔고, 시후는 첸을 때려죽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해서 꿈틀댔지만 성도민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는 다시 자신의 마음을 억눌렀다. 그래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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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8장
첸은 경멸적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돌아서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자, 얘들아! 장로님이 보낸 모든 관을 내려!"그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수십 명의 마스터들이 트럭으로 달려가 관을 풀고 바닥에 발로 차 떨어뜨렸고, 싸구려 관들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산산이 부서졌고 여기저기 관판이 흩어졌다.그러자 첸은 LCS 그룹 가족들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큭큭.. 기억해! 내일 아침 8시에 우리 장로님이 구름산에서 보고 싶은 장면을 보지 못하면 너희들은 모두 죽는 거야! 모두 죽은 뒤에는 그냥 이 부서진 관에다 매장해 버릴 거다!" 그 말을 남긴 뒤 첸은 부하들에게 "가자!!"라고 소리쳤다.블랙 드래곤 무리는 당당한 뒷모습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이때 LCS 그룹의 경호원들은 이미 모두 달아난 뒤였다. LCS 그룹의 경비원 대부분은 일반인이었다. 그러니 첸의 힘과 블랙 드래곤의 명성을 듣게 된 후 그들은 모두 LCS 그룹 사람들이 모조리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믿었고, 더 이상 LCS 그룹에 머물면서 그들을 위해 일할 의향이 없었다. 만약 LCS 그룹이 블랙 드래곤을 거부하면, LCS 그룹 모두가 블랙 드래곤의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경호원인 그들은 가장 먼저 살해당할 것이다..!LCS 그룹 전체에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은 단 두 명 뿐이었다. 그 중 하나는 LCS 그룹의 가정부인 박상철 집사, 다른 한 명은 은지환의 명목상의 약혼자 헬레나였다.블랙 드래곤의 사람들이 모두 떠나는 것을 보고 은충환은 시후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시후야, 일단 최대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미루기는 했다. 혹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시후는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무 계획도 없습니다.. 그저 내일 아침 시간에 맞춰 구름산에 가는 것일 뿐..!”은지환은 이 말을 듣자, 즉시 기뻐하며 서둘러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서 상복을 준비해야죠! 블랙 드래곤의 장로가 우리에게 상복을 입으라고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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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9장
은 회장의 포효는 입을 열려고 하던 모든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시후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지만, 은 회장에게 아직 탈출구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때 그들이 가장하면 안 되는 것은 바로 공개적으로 은 회장과 척을 지는 일일 것이다. 만약 은 회장이 정말로 상대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돈을 써서 이 난리에서 벗어나기라도 한다면, 나중에 일이 처리된 후 대놓고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을 찾아내어 정리할 것이다.그러자 은정공은 아버지의 말에 반기를 드는 것을 포기하고 앞장서서 아들 은지환의 뺨을 세게 때리고는 화를 내며 욕을 해댔다. "이 무식한 자식아! 누가 할아버지한테 이렇게 말하라고 했어? 서둘러 할아버지께 사과드려!”은지환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선동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은충환은 그를 무시했지만, 시후를 바라보며 그에게 물었다. "시후야, 정말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거냐? 도움을 줄 사람을 찾을 방법을 찾는 건 어떠냐? 아니면 내가 여러 인맥을 동원해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까?”시후는 손을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필요 없습니다. 적들이 오면 기꺼이 막을 것이고, 물난리가 나면 흙으로 덮으면 되니까요.”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시간을 보며 말했다. "벌써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아직 제사의 절차를 어떻게 할 지 이야기를 시작하지도 못했고요. 돌아가셔서 어떻게 하실 지 논의 해보시죠. 이번에 제가 그룹에 돌아온 주된 이유는 전체 제사입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 생겨도 제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이제 LCS 그룹 가족들은 모두가 죽고 싶은 마음이었다. 시후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마치 정신질환 환자를 보는 것 같았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도 여전히 제사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총구가 이미 뒤통수에 닿았는데, 저녁이 되어 어떤 술을 마실까 고민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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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0장
그러나 이때 은충환은 갑자기 손을 들고 은지환의 뺨을 때리며 화를 냈다.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하는 자식이! 내가 조금 전 한 말을 귀담아듣지 않은 거냐? 네가 하기 싫다면 그냥 이 집에서 나가! 우리 집안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 감히 실수하는 놈은 내 아들이라 할지라도 나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거다!"은지환은 시후와 논쟁을 벌이려고 했지만 은 회장에게 다시 맞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 순간 그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는 감히 "아니요."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옆에 있던 은호진도 이를 보고 당황해 재빠르게 "할아버지! 지금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은호진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을 본 은정공은 자신의 어리석은 아들이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그를 안쓰럽게 여기지 않고 철없는 행동을 질책하며 은호진을 세게 걷어찼다. “대체 너희들은 왜 질질 짜고 있는 거야? 어서 가지 못해?!”은지환은 완전히 멘탈이 무너졌고, 은호진을 따라 문으로 가는 동안 눈물을 닦을 수밖에 없었다.시후는 이때 "모두 이동하세요. 계속해서 제사에 대해 이야기하시죠!"라고 말했다.나머지 가족들은 이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시후의 요청에 따라 별장 본관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제사에 대해 논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주의를 한 곳에 집중할 수 없었다. 논의하는 그 시각, 오직 시후만이 LCS 그룹이 제시한 단계를 따르고 책임자들과 하나하나 단계별로 확인을 하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시후는 요청에 따른 업무 수행이 되지 않으면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시후가 LCS 그룹 사람들을 이끌고 제사 절차를 정리하는 동안, LCS 그룹에게 일어난 일은 이미 국내 재벌가들 사이에 퍼져 나가고 있었다. 누군가가 LCS 그룹에 수백 개의 관을 가져왔고, LCS 그룹의 경호 대장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재벌가 가족 전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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