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61 - 챕터 170
2108 챕터
0161 화
‘정말 오해인 것 같다. 이렇게 착한 유나가 어떻게 매번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휴양지에서도 유나가 그때 잠시 못된 생각을 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자 부시혁은 마음이 편해지며 고유나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사라졌다. 고유나는 자신을 믿는 부시혁의 표정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신하 그룹에 도착했다. 부시혁은 저 멀리 문 앞에서 기자들이 앉아있는 것을 봤다.부시혁은 곧장 차를 돌려 그나마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갔다. 그리고 고유나와 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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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2 화
“그런데... 내가 널 어떻게 도와줘?” 고유나가 손가락을 빙빙 돌리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맹소은이 코를 비비며 말했다. “유나야, 네가 부 대표님한테 부탁해 봐. 널 많이 사랑하시니까 네 말은 무조건 들어주실 거야.”“알겠어. 한 번 말해볼게.” 고유나가 고개를 끄덕였다.맹소은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고마워 유나야.”“아니야, 우린 친구잖아.” 고유나는 비웃음이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고유나는 전화를 끊고 인스트그램에 들어가 윤슬의 악플을 봤다. 사실 고유나는 이미 맹소은이 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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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3 화
부시혁이 눈살을 찌푸렸다.‘기뻐?’아니다. 부시혁은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말할 수 없는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부시혁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어.”윤슬이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부 대표님, 누가 그랬는지 알아냈으니까 이제 이 일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때 가서 고유나씨가 부탁했다고 제가 맹소은에게 무슨 짓 못하게 막으면 안 돼요.”“절대 그럴 리 없어.” 부시혁은 눈을 내리깔며 담담하게 말했다. 윤슬은 부시혁을 그렇게 믿지 못할까?“좋아요. 부 대표님이 한 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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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4 화
“맞아, 내가 이따가 전화해 볼게. 우선 너 그 다리로 운전 못 하니까 내가 집에 데려줄게.” 육재원이 자신의 차 키를 꺼내며 말했다. 윤슬도 거절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윤슬은 차 안에서 인스타에 글을 올렸다. [내일 오전 10시, 회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겠습니다. 저와 부 대표님 그리고 삼성 그룹의 고유나 씨와의 원한을 해명하겠습니다. 다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인터넷에서 일이 커져서 네티즌들은 이미 윤슬의 인스타를 팔로우 했다. 그리고 윤슬의 올린 게시글을 보고 모두들 댓글을 남겼다.“아, 죄를 지우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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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5 화
부민혁은 윤슬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었다. 부민혁은 심지어 죄인이다. 윤슬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는듯한 부민혁을 보고 한슴을 내쉬며 말했다. “어차피 이혼했고, 다 지나간 일이니까 너희 집안하고 이런 것들로 따질 생각 전혀 없어. 처음에 결혼도 내가 하자고 했으니까 이혼해서도 부가 집안에 복수할 마음 전혀 없어, 단지 천성 그룹을 더 크게 키울 생각뿐이야, 그럼 너희 집안에도 더 좋잖아?”윤슬은 주먹을 불끈 쥐고 계속해서 말했다. “네 엄마가 자주 나를 찾아와서 트집 잡고, 네 예비 형수도 나 찾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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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6 화
윤슬은 부경정에게 여우 가면을 쓴 남자가 바로 고유나를 스토킹해서 납치한 사람이라고 들었다.그래서 윤슬은 명단에 있는 여우남의 프로필을 보고 그의 신분을 알 수 있었다. “여우남?”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군요. 마음에 드네요.”윤슬은 남자가 인정하자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당신이었군... 당신 도대체 누구야!”“아직은 알려줄 수 없어요. 하지만 절대 윤슬 씨는 해치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윤슬 씨는 저의 빛이에요. 제가 평생 지켜줄 거예요.” 여우 가면을 쓴 남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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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7 화
육재원이 차를 세우고 먼저 내려서 윤슬을 부축했다. 두 사람이 차에서 내리자 기자들이 가로막았다. “윤슬 씨, 오늘 정말 결백하려고 기자회견을 하는 건가요?”“육 선생님, 친구가 전 남편에게 매달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두 분은 헤어질 겁니까?”윤슬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차가운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육재원이 윤슬을 데리고 회사로 들어갔다 윤슬은 경비원에게 따라 들어오려는 기자들을 막으라고 시켰다. 엘리베이터어 안, 육재원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말했다. “저 기자들도 정말 미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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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8 화
발표회 현장에서, 윤슬은 맹소은을 가만두지 않고 계속 말했다 : “제가 이혼 후 전 남편에게 매달렸고, 6년전 부 사장과 고 아가씨 사이에 끼어들어, 부 사장에게 협박해서 시집을 갔다고 맹 아가씨가 인터넷에서 말했죠, 여기서 한마디 설명할 게요, 마지막 한가지 빼고, 모두 다 거짓이에요!”이 말이 나오자, 장내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한 기자가 일어나서 물었다, “그럼 이 말인 즉슨, 윤 아가씨 당신이 정말 협박해서 사장님이 당신과 결혼하게 했다는 거네요?”“맞아요.” 윤슬은 그 기자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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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9 화
“그래서 그 당시, 그녀가 너와 고유나의 관계를 몰랐었어?” 성준영이 놀란 눈으로 부시혁을 바라봤다.부시혁의 눈빛이 떨렸다, 분명 윤슬의 이 말들이,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그는 그녀와 유나가 대학친구인 것을 알았고, 그래서 그는 줄곧, 그녀가 그와 유나의 관계를 잘 안다고 여겼다, 오히려 유나가 혼수상태에 빠진 틈을 타서 그와 결혼했으니, 이 점 때문에, 그가 그토록 그녀를 싫어했던 것이다.하지만 그는 여태껏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가 당시 유나의 남자친구였음을 그녀가 뜻밖에도 모르다는 것을.여기까지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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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0 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방금 윤아가씨가 이미 다 말했어요, 부 대표님은 정말 그녀를 거절할 수 있었고, 그녀가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부 대표님이 거절하지 않았어요, 이것은 그가 윤아가씨와 결혼하기를 원한다는 말인데, 장가가서 이렇게 대하다니, 정말 어이없네요.”“이게 뭐야, 저는 심지어 부대표님이 정말로 고아가씨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정말 좋아한다면, 그가 윤아가씨의 결혼을 승낙했을 까요? 그는 고아가씨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렸어야죠.”이 의견들을 보면서, 고유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질투심에 눈이 빨개졌다.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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