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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6화

사실 김서진의 죽음은 우연의 일치이고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

먼저 서한의 출현은 하나의 의외였다. 한소은과 임상언은 현실적으로 김서진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서한은 그 사실을 모르고 무심코 행동했다.

죽음을 앞둔 김서진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조직을 파괴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한을 찾았다.

대표님 주변의 보호는 강력하지 않다. 모든 이들이 주인공을 건드리지 않는 것은 그가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서 못 건드리는 것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서한을 만나자 첫 번째 장벽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한소은과 임성언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고, 김서진이 조직의 버림받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결국, 조직은 김서진을 방치했다.

물론, 조직이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이 일을 그르칠 가능성도 크다.

처음에는 김서진의 손에 있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죽을 위협을 받으며 묶여 있으므로, 조직은 그가 죽으면 안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스스로 손을 더럽힐 필요도 없었다.

그러던 중 주호영은 김서진에게 약을 시험했고, 독살당했다.

이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였고, 또한 운명으로도 여겨졌다.

김서진이 죽음 후 사무실이 뒤집혔고, 아마도 조직의 사람이 그 자료를 찾으러 왔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는 다르게 조직에서 가져간게 아니라 김서진이 찾은 것이었다.

그는 물건을 다시 확인하고 크라프트지 봉투에 다시 집어넣고 비밀 칸에 넣은후 책장을 닫았다.

그는 이미 단서를 찾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배후의 의도에 대해선 전혀 생각지 못했다.

이런 신분은 정말 까다로운 존재였다!

문을 열고 나온 후에도 서한은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대표님...”

서한은 김서진을 바라보며 한 발짝 다가갔다.

사실 서한은 이런 성격의 사람이 아니었다. 예전엔 말 한마디로 모든게 끝이었고 김서진의 지시대로 행동하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은 다르다. 이번 일은 서한과도 직접적으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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