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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 화

최숙의 말은 하나의 폭죽이 되어 송유나의 마음속에서 터져버렸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리라곤 생각해본 적 없었다.

1등을 해도 부모님들 눈에 그녀는 쓸모없는 사람이었으니까.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그녀의 성적은 중상급이었고 자신이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설령 누군가가 그녀가 전교 1등이라는 것을 알고 수군댈 때도 그녀는 자신이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여하간에 주위엔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고 그녀보다 성적이 우수한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게 싫었다. 그래서 큰 노력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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