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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이건…… 말도 안 돼!"

경호원들이 모두 쓰러진 것을 보고, 양 할머니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입술이 심하게 떨렸다. 주위의 귀부인은 모두 양 씨 집안의 친척과 사업 파트너였는데, 놀라서 핏기가 사라졌다!

염구준이 이 정도로 대단해?!

그는 유치원 입구에서 두 명의 경호원을 단번에 물리쳤는데,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 현장에 있던 70~80명의 경호원은 모두 각 대가족의 최고의 고수들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염구준의 옷자락에도 닿지 못하다니?

그리고 염구준의 모습을 보니, 그는 분명히 여유가 있고, 숨조차 헐떡이지 않았다!

"너, 너 오지 마, 경찰에 신고할 거야!"

천천히 다가오는 염구준을 보며 양 할머니는 두 다리에 힘이 빠졌다. 그녀는 오른손을 바르르 떨면서 주머니를 더듬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장 도련님은 우리 사위야. 네 마누라는 아직 장 도련님의 손에 있어. 너……."

"넌 참 멍청해."

염구준은 3미터 밖에서 천천히 멈췄다. 그의 눈빛은 양 할머니의 얼굴을 스쳤고 그의 목소리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장혁도 그렇고, 장 씨 집안도 그렇고, 내 눈에는 개돼지만도 못해! 내가 방금 한 말을 명심해, 앞으로 너희들 청해에서 내 눈에 띄지 마."

말이 떨어지자, 그는 무심하게 주먹을 날렸다.

펑!

뒤쪽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별장 입구의 중후한 금속 대문이 마치 엄청 강한 기류의 폭격을 받은 듯, 옆쪽 벽의 시멘트, 도자기와 함께 십여 미터를 날아갔다!

"아니면, 이 두 철문이 바로 너희들 결말이야!"

염구준은 차갑게 말을 내던지고, 또 양 할머니 옆의 어린 손자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

"내 딸은 누구도 괴롭힐 수 없어, 만약 유치원에서 어떠한 억울함을 당한다면, 반드시 너의 양 씨 집안 전체를 소멸해 버릴 거야!"

말이 떨어지자, 그는 여기 있던 사람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땅에 쓰러져 있는 한 무리의 경호원들을 가로질러 성큼성큼 포르쉐로 들어가서, 차에 시동을 걸고 굉음을 내며 떠났다.

"이게……."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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