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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8장

이때 첸은 주머니에서 시가를 하나 더 꺼낸 후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저런 개들을 처리한다고 이 좋은 쿠바 시가를 낭비했군.. 이 아름답고 비싼 쿠바 시가를 말이야..”

…….

같은 시각, 별장 앞에 있던 경호원들은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 중 한 명은 재빨리 별장 내부로 달려가 은충환에게 보고할 준비를 했다.

별장 본당에서 은충환은 LCS 그룹 친척의 모든 대표를 맞이하고 함께 둘러 앉아 LCS 그룹의 업적과 엘에이치 그룹의 급격한 쇠퇴 후 LCS 그룹만이 유일한 국내의 최고 재벌가가 될 것이라는 것에 감탄하고 있었다. 회장으로서 은충환은 전례 없는 성취감과 함께 자연스럽게 의기양양하고 매우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경호원들이 당황하며 달려들어왔다. 그들은 눈물을 흘릴 듯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안 돼... 안 돼! 회장님!! 지금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고 합니다! 정문의 경호 대장까지 죽였습니다!”

그 순간 LCS 그룹 본관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시후만이 표면적으로는 침착했지만 그는 속으로는 한숨을 쉬었다. ‘블랙 드래곤, 드디어 왔군. 아침 내내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이 오지 않으면 이 드라마는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겠지..!’

이때 은지환은 무의식적으로 소리쳤다. "누가 감히 LCS 그룹에 침입하여 날뛰는 거야?! 죽고 싶은 건가?!”

그의 아버지 은정공도 이때 소리쳤다. "우리 LCS 그룹에 그 누구도 감히 이렇게 대담하게 침입한 적이 없었다! 모두 빨리 모여! 누가 그렇게 대담한지 보고 싶군!"

은충환은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즉시 "경호 대장이 살해 당했다고 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 사실을 알리러 온 경호원은 당황하며 말했다. "회장님..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택 밖에 있는 경호원이 무전기로 그렇게 말하더군요..."

이제야 은정공은 요점을 깨닫고 말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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