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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 화

잠시 뒤, 조수아가 문을 두드리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방금 전 감시카메라를 통해 봤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직장인으로서의 반듯한 미소를 장착한 채였다.

“대표님, 찾으셨습니까?”

육문주는 빈 손으로 들어온 그녀를 보며 눈썹을 들썩였다.

“내 아침식사는?”

예전의 조수아는 그가 아침을 못 먹고 회사에 출근하게 되는 날, 항상 도시락에 정성스레 아침을 준비해서 회사로 가져왔었다.

육문주의 물음에 조수아는 당황하지 않고 예의 바르게 물었다.

“혹시 식사를 한식, 아니면 양식으로 하시겠습니까? 정해 주시면 제가 지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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