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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9 화

조수아는 육문주의 얼굴을 향해 뺨을 날렸다. 힘이 많이 실린 건 아니지만 지극히 모욕스러운 한 방이었다.

육문주가 누구인가. 그는 B시에서 피라미드 꼭대기에 위치한 인물이자, 누구도 감히 건드릴 자가 없는 대마왕 그 자체였다.

또한 육 씨 가문의 냉혈무정한 황태자였다. 그런 육문주에게 뺨은 고사하고, 그의 면전에 대고 안 좋은 소리를 해도 죽음의 위협을 받을 정도였다.

허연후는 저도 모르게 조수아를 대신해서 손에 땀을 쥐었다. 육문주를 단단히 잡은 그가 좋은 말로 친구를 달래기 시작했다.

“문주야, 조수아 씨 술 많이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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