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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2 화

다른 한 편.

조수아는 비행기에 오른 뒤에야 자신의 좌석이 육문주 바로 옆인 것을 알게 되었다.

연성빈은 반대편 창가 자리였다.

두 사람은 거리도 멀고 중간에 좌석도 두 개나 떨어져 있었다.

조수아는 어떻게 된 일인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 비행기는 육엔 그룹 산하의 비행기라서 좌석 바꾸는 것쯤은 육문주에게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육문주와 실랑이하고 싶지 않아서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하고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감았다.

열 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이기에 그녀는 푹 쉴 생각이었다.

하지만 비행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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