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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화

조수아가 놀란 마음을 잠재우기도 전에 육문주가 그녀를 불렀다.

그녀는 넋을 잃은 채 육문주의 침대에 다가가서 몇 초 동안 그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내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더 심하게 다쳤으니까 푹 쉬어야 해.”

육문주는 그녀를 와락 끌어안더니 다짜고짜 그녀의 셔츠 단추를 풀었다.

조수아의 하얀 등에는 거즈가 붙어 있다.

거즈로 가려진 피부는 이미 손상되었고 매화 문양도 없어진 지 오래였다.

조수아의 상처를 본 육문주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팠다.

육문주는 범인의 표적이 조수아라는 것을 눈치챘다.

조수아 등에 매화 모반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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