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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화

허연후는 사람 속도 모르고 해맑게 장난을 쳤다.

“연기 좀 그만해, 조수아 씨는 변호사야. 네가 수아 씨랑 언어유희를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수아 씨가 너를 갖고 놀지 않으면 다행이지.”

육문주는 상처를 감싸쥐며 허연후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그만 말해! 그 입 좀 닫으면 죽어?”

“아니, 죽지는 않지. 하지만 네가 수아 씨한테 놀아나는 거 보면 웃겨 죽겠어, 하하하.”

그때, 송미진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오빠, 다음 주 토요일에 저의 단독 연주회를 열 거니까 꼭 와주세요.”

육문주는 눈꺼풀을 떼지도 않고 공연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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