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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화

말을 마치고 조수아는 화난 얼굴로 레스토랑으로 돌아갔다.

조금 전까지 육문주에게 냉정한 얼굴을 보였던 그녀는 돌아서서 박서준에게 활짝 웃었다.

이 광경을 본 육문주의 속에서는 더 큰 화가 치밀었다.

그러자 진영택이 급히 달려와 어두운 그의 얼굴을 보고 달래듯 말했다.

“대표님, 너무 급하셨습니다. 요즘 조 변호사님 태도가 조금씩 누그러들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육문주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진영택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렇다고 눈앞에서 다른 남자랑 잘 지내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어.”

진영택은 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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