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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화

조수아는 놀란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피식 가볍게 웃었다.

“송 대표님, 제 도움이 필요하신 소송이라도 있으신가요? 그럼 내일 사무실에서 상의합시다.”

“조수아, 네가 오늘 수아 공연 망친 거지? 네가 오늘 한 일로 손해를 본 건 수아 한명뿐이 아니야. 몇 년간 쌓아온 수아 엄마의 명성도 네가 짓밟은 거라고. 그러니 공개적으로 사과해.”

조수아는 그 모습이 참 우스워 보였다.

‘딸을 극진히도 아끼네. 조사도 안 해보고 송미진이 무고하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좋은 아버지야.’

조수아는 그의 위협에 겁먹지 않았고 오히려 차분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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