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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화

한편.

육문주가 조수아에게 전화를 걸어 왜 아직 돌아오지 않는지 물어보려고 했다.

그때, 병실 문이 슬며시 열렸다.

송미진은 임다윤을 앞에 내 세워 병실에 들어섰다.

송미진은 간밤에 쫓겨난 일은 잊은 듯 여전히 웃음을 띠고 있다.

“오빠, 아주머니가 같이 병문안 가자고 해서 왔어요.”

저 둘의 등장으로 육문주의 방금까지 좋았던 기분은 순식간에 나빠졌다.

“깨자마자 제대로 쉬지도 않고 뭐 하러 돌아다니는 거예요.”

임다윤은 안색이 어두웠지만 말소리는 여전히 힘이 넘쳤다.

임다윤은 육문주의 상처 부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수아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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