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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3 화

그러나 육문주는 그가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동시에 조수아의 마음도 찢어지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육문주가 구조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조수아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육문주의 이름을 몇 번이나 되새겼는지 모른다.

육문주의 이름을 한 번씩 되새길 때마다 그녀의 마음도 따라 아팠다.

그제야 조수아는 자신이 육문주와 있었던 나쁜 기억을 이미 내려놓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대신 그녀의 마음속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은 그에 대한 집착이었다.

그 집착은 곧 육문주를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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