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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화

조수아가 처음으로 이런 말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지난번 황애자의 생일 파티 때 오현자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

당시 조수아는 개의치 않고 살짝 웃어줬었다.

“그렇게 말하면 저와 송미진도 닮았는데 보통 인연이 아니겠네요? 이건 인연보다 한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조수아가 송학진을 밀어내자 그는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수아 씨. 저와 미진이를 엮지 말아 줄래요? 저와 송미진은 철천지원수예요. 이선정이 저의 어머니를 죽이고 저는 제 친동생을 잃었어요. 전 앞으로 영원히 송미진 편에 서 있지 않을 거예요.”

조수아의 신임을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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