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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룸메이트는 그녀가 더 심해진 것을 발견했다.

급히 병원에 왔다.

방금 링거를 맞아서 상황이 좀 좋아졌다.

백이겸에 치일 뻔했네.

내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내가 가서 죽을 사 오려고!

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

오오, 혜지야, 이 사람 바로 네가 말한 너희 반에서 부잣집 도련님의 앞잡이 백이겸이지?

다른 한 여학생은 지금 백이겸을 보고 경멸하게 말했다.

아이고 찬양아, 무슨 소리야!

진혜지는 한동안 어색했다.

그가 맞잖아? 부잣집 도련님들의 압잡이도 되고 지금 또 다른 사람에게 죽을 사 주는데 정말 대단해!

여자가 냉소하다.

진혜지는 얼굴이 붉어졌다 하얗게 되었다.

자신의 친구 찬양은 이렇게 솔직하고 신경이 굵어서

자기보다 더 생각이 없다.

그래, 이 말들은 진혜지가 그녀에게 한 말이다.

지난번 운몽산축제대회에서 백이겸은 완전 쩐다. 당시 진혜지는 그에게 그렇게 아부했고 그리고 굳이 밀크티를 백이겸에게 주었다.

심지어 백이겸에게 구애하려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래서 그녀와 이미현, 그리고 정호가 백이겸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왜 그 부잣집 도년님들과 사이 좋게 놀고, 그리고 왜 그 도련님들이 모두 그에게 그렇게 잘해 주는지를 궁금했다.

정호가 누군가에게 들었는지 백이겸이 그렇게 멋지지 않고 사실은 남의 앞잡이라고, 집까지 지켜 준다고 했다!

진혜지와 이미현도 믿었다.

하지만 앞으로 백이겸에게 잘해 줘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어쨌든 그는 그 부잣집 도련님들과 잘 놀았으니까.

말하자면, 바로 진혜지의 이런 생각과 그날 운몽산 축제에서의 행동으로 정호는 자신이 못한다고 느껴

태도를 되잡아 이미현과 친해졌다.

제기랄, 이미현은 당시 분명히 놀라서 반응하지 못해서 그런 거였는데

백이겸을 가장 깔보는 사람이 틀림없이 이미현인데

백이겸의 인맥 관계가 정호보다 더 넓다는 것을 알고 그는 당연히 놀라고 후회했다.

단지 자신이 표현했는데, 이미현 그 천한 여자가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나중에야 진혜지도 단지 인간관계 때문에 백이겸의 비위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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