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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말도 마. 이문양의 집에 일이 생겼어. 걔는 나올 수 없어. 설천에 대해서는, 내가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 그녀는 그녀가 아프고 나올 수 없다고 했어!”

“오오, 그럼 다음에 다시 모이자. 맞다, 명설아, 너 아직 말 안 했어. 너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발전했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했어!”

이미현이 궁금해서 물었다.

이 물음에 이혁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명설도 어색하게 기침을 하고 말했다.

“백이겸이 도와준 거야. 당연하지. 그리고 이혁, 걔도 나를 많이 도와줬어!”

“백이겸?”

백이겸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미현과 진혜지는 동시에 긴장했다.

실제로 이미현은 길을 오면서 여러 동창들에게 정보를 물었다. 마치 그녀가 명동에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유학을 다녀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반의 모든 학생들에게서 들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사실은, 조금 있다가 진혜지가 이 친구가 왜 안 왔는지 물었고, 이미현은 저 친구는 왜 안 왔는지 물었다.

사실 두 사람 다 묻고 싶었던 것은 백이겸이 왜 안 왔는지였다

결국 현재의 백이겸은 이미현과 진혜지에게 특히 민감했다.

“그래, 너희들은 아마 모를 거야. 백이겸은 걔 아주 대단해, 이전과 달라졌어!”

이명설은 감격의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진혜지와 이미현은 어떻게 그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모를 수 있겠느냐고 마음속으로 말했다.

“흥, 그냥 몇 사람을 아는 거 아냐? 아는 사람이 많은 게 뭐 그리 대수야!”

이혁은 얼굴 가득 인정하지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백이겸은 그의 대한 관심을 전부 빼앗아 버렸고, 이혁의 현재 반에서의 존재감을 너무 심하게 떨어뜨렸다. 이전에 사람들은 모두 이혁과 리문양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금 가장 많이 토론하는 것은 바로 백이겸이다.

여러 사람을 따라 말하다가, 갑자기 한 여자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너희들 빨리 봐, 저기 백이겸 아니야? 그가 왜 분양 사무실에 왔어?”

“어?”

모두들 말을 듣고, 놀라서 고개를 돌려 보니, 바로 백이겸이 아닌가.

“진짜 백이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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