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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밥 먹으러 왔지. 연아, 이 분은 누구셔?”

남자가 백이겸을 힐끗 보더니 물었다.

“내 친구야. 너희들 맛있게 먹어.”

왕연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것을 듣고는 긴장이 앞섰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중학교 동창이였다. 같은 곳에서 학교를 다녔었다. 뭐가 무서우면 무얼 만난다더니 오늘 이렇게 만날줄 몰랐다.

“연아 우리한테 소개시켜줘바. 어떤 친구? 널 위해 이렇게 많은 음식을 주문하다니 우리 꼭 알아야겠어.”

애들이 호기심에 차 물었다.

“연이? 왕민이가 아니고?”

백이겸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왕민? 연이의 언니잖아. 어떻게 된거야? 당신 왕연이랑 모르는 사이야? 그럼 지금 이건 무슨 상황인데?”

뭇 사람들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백이겸 닥쳐”

왕연은 친구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백이겸은 무언가를 눈치 챈듯 했다.

오 할아버지가 말하신적이 있었다. 왕민은 두살 어린 동생이 있다고.

설마 왕민의 동생?

오늘 소개팅 왕민은 안 나오고 동생이 대신해 나온걸가?

어쩐지 소개팅에 별로 성의가 없더라니

만나서부터 집, 차 이런 문제들을 제기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왕연이와 왕연이 친구들이 돌아왔다.

왕연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맞아 백이겸 난 왕연이라고 해. 왕민은 우리 언니야. 너 왜 우리 언니가 나보고 오라 했는줄 알어? 오늘 너 시험해보려고 나온거야. 할아버지거 언니랑 얘기를 나눈 이후로 우리 언니는 아주 진지했어. 하지만 오늘 난 너한테 너무 실망이야. 넌 계속 허풍만 떨고 있었어. 아까 우리 친구들이랑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얘들이 증명할수 있어. 너가 허풍쟁이라는것을.”

“그리고 너의 집 가정조건 우리집 보다도 별로라며?”

왕연은 백이겸에게 책임을 물었다.

“소개팅하러 온거였구나. 이봐요 형님. 우리 왕민 누나가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왕민 언니랑 사귈 생각을 하다니.”

남자가 차갑게 한마디 던졌다 .

“왕민 누나 예전에 2중의 꽃이였어요. 그쪽은 그저 1중의 웃음거리에 불과하죠. 웃 어르신들의 관계를 통해 왕민언니랑 연락하려 하는것 같은데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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