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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아까 백이겸을 비꼬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무엇에 놀란듯 말없이 창밖만 보고 있었다.

두대의 오토바이에서 남자 셋과 여자 한명이 내렸다.

보아하니 덱크스에 밥 먹으러 온듯 했다.

“연아 저기 봐봐 세연이야.”

“중학교때도 너랑 세연이 사이 안 좋았잖아. 우연이였던건 너의 둘 같은 대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니. 저번에 너 심지어 쟤를 때리기까지 했잖아. 쟤가 널 알아보면 어떡해.”

“저 키 큰 사람이 쟤 남자친구야. 사회사람인데 싸움 잘하기로 유명해. 너 빨리 숨어.”

모두들 긴장해났다.

“내가 왜 숨어? 내가 왜 두려워 해야 하는데? 지가 날 감히 어떻게 할건데.”

왕연은 백이겸을 상대할 겨를이 없었다. 팔짱을 끼고 세연이가 들어오는것을 주시하고 있었다.

왕연이와 저 여자애는 서로 원한이 있는걸가?

이따 싸움이라도 나면 자신은 여기서 뻘쭘하게 뭘 하나 생각했다.

백이겸은 떠날 준비를 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여기 있었네 왕연.”

세연이도 왕연이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리고는 득의양양하게 물었다.

“오빠, 바로 이 여자애야.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애를 믿고는 나한테 뺨을 날렸어.”

세연이는 억울한듯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토로했다.

왕연이도 세연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

백이겸도 대충 경과를 알것 같았다.

보아하니 세연이와 왕연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만해도 관계가 좋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중학교때 반에서 공부 잘하는 남자애를 둘이 동시에 좋아했던 모양이다.

중학교시절 애들 모두 반항기라 남자친구를 뺏으려 드는 여자애들이 무서웠다.

왕연은 선생님의 제자였는지라 유명했다. 게다가 얌전한 애가 아니였기에 사회 언니 오빠들하고 친했었다.

세연이도 많은 사회사람들을 알고 있었다.

하여 친했던 단짝은 서로 원수가 되여 인터넷에서도 많이 싸웠다.

그 후로 서로 원한을 품고 있었다.

대학교에 들어서면서 돈 많은 재벌2세가 왕연을 쫓아다녔다.

그래서 핑계거리를 하나 삼아 세연이를 괴롭힌 모양이였다.

이번 방학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세연이는 왕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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