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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7화

그들 뒤에서 걸어가고 있는 백이겸은 어이가 없었다.

매번 자신이 나서서 도와줄 때마다 공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는것 같았다.

이번에는 아닐줄 알았는데

강이도 머리를 굴려보면 알텐데 말이다. 왕 부 매니저한테 연락을 했는데 매니저가 직접 연락을 할리가 없지 않은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자신이 너무 겸손한 탓인것 같았다.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백이겸은 떠벌리고 다니고 싶지 않았다. 특별히 유천희 앞에서는 더더욱.

백이겸은 좀 씁쓸했다.

입구로 들어갈때 두 팀은 한 팀이 되였다.

특별히 강이의 도움에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더욱 숭배하는 눈치였다,

이는 임조이더러 위기감을 느끼게 하였다.

왜냐하면 그 여자아이도 예뻤기 때문이다. 이런 애가 강이한테 작업을 걸려고 하니 마음이 불편할수밖에 없었다.

임조이는 계속 그 여자아이를 흘겨보고 있었다.

“내 가방 다시 제자리에 갖다놔.”

임조이는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백이겸을 향해 가방을 던지고는 쓸쓸하게 강이 곁으로 갔다.

“강아, 오늘 우리 어디서 놀가? 너 나랑 온천 가려고 하지 않았어? 맛있는것도 사준다며?”

임조이는 강이 곁으로 다가와서 애교를 부렸다.

좀 더 주동적으로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가만히 있다가는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될 가봐 걱정되였다.

요즘 강호와 유천희사이에 다리를 놓아주고 있었다.

게다가 임조이는 원래도 예쁜 편이라 두 사람은 이미 썸 타는 사이였다.

누구 한명이 먼저 말을 꺼내면 되는 상황이였다.

“그래. 그러자.”

강이는 웃으며 답했다.

“이분은 여자친구신가요?”

옆에 있던 여자애도 웃으며 말했다.

“정말 예쁘네요.”

임조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강이를 바라보았다.

“예쁜 아가씨, 아직 아가씨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

이 여자아이도 예쁘고 기품 있었다.

“전 왕민이라고 해요. 오늘 참 고마워요. 우리 친구 사귈래요?”

왕민은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강이는 왕민의 위쳇을 추가했다.

임조이는 화가 나서 얼굴이 파래졌다.

백이겸은 이 여자아이를 보면서 괜스레 왕연과 닮았다고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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