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7화

"우린 생사를 함께 한 사이야. 하지만 나에게 비밀로 하라고 했기 때문에 신분을 말할 수 없어! 허허!"

류시원은 담배 불을 지지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이때 그를 보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특별히 장시유는 완전히 달라진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천수현은 눈에서 빛이 났다. 만약 진짜라면 나도 그 모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람보르기니를 타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남자들은 류시원을 질투했다.

"류시원, 정말이야? 예전 무명 연예인을 꼬시던 수작을 또 부리는 것 같은데, 허풍 치는 거지?"

왕지훈은 류시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믿기 힘들었다. 류시원의 가정 형편은 평범했고 그저 돈이 좀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거물을 알 수 있겠는가?

그리고 류시원은 허풍을 치기 좋아하는 습관이 있었다.

"설마? 그리고 내가 어떻게 40억원짜리 외제차로 허풍을 치겠어. 너희들도 참!"

류시원은 씁쓸하게 웃었다.

"시원아, 난 너를 믿어!"

장시유는 류시원을 보면서 빙긋 웃었다.

그녀는 심취한 표정으로 사진에 있는 람보르기니를 흘깃 쳐다 보았다. 저런 차에 한 번만 앉을 수 있다면 날 어떻게 해도 괜찮아.

그리고 그녀는 류시원을 통해 그런 거물을 만날 가능성이 있었다!

백이겸은 곁에서 씁쓸하게 웃었다.

키가 지금 내 호주머니에 있는걸.

그런데 내가 안면도 모르는 사람과 친한 친구가 되었잖아.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은 건 사랑스럽게 생긴 여학생 두 명이 이 허풍에 넘어갔다는 것이다.

나도 차를 몰고 다니면 여자친구가 생기나?

장시유도 넘어올까?

백이겸은 자신이 너무 조용하게 다니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너무 손해 보는 걸!

"퍼억!"

바로 이때, 뭔가가 백이겸 얼굴에 부딪혔다.

고개를 들어보니 장시유가 종이뭉치로 그를 때린 것이었다.

"흥, 뭘 듣는 거야? 너도 람보르기니 타고 싶어? 그러면 제발 성전환 수술이라도 해......"

장시유는 싸늘하게 웃었다.

"누가 저런 가난뱅이에게 성전환 수술을 해주겠어!"

이현은 하하 웃었다.

그들이 백이겸을 또 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