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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1화

그 자신감과 솔직함은 더 이상 예전의 염선의가 아니었다.

이것은 임형준이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그의 얼굴만 붉어질 뿐이였다.

임형준의 안색이 나빠지자 이곳은 그의 대규모 사회적 죽음의 현장이 되었고, 염선의는 여전히 그를 놓아주지 않았고, 그녀는 단숨에 임형준을 제압했다.

그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했으며, 그래야만 스스로 정의를 되찾을 수 있었다.

부소경이 그녀에게 말한 것과 같다.

사람은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임 대표님! 당신은 내가 이 세상에서 본 사람 중 가장 간사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3년 동안 나를 값싼 노동력으로 끝없이 이용했고, 나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았고, 다른 회사 직원들의 화풀이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나를 패배자로 만드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이런 일거양득의 방법은 확실히 전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사업가로 만들어 주었네요.

그런데 임 대표님께 묻고 싶습니다, 만약 대표님의 자녀가 앞으로 직장에서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 만약 상응하는 보수도 받지 못하고 정신적 학대도 당하게 된다면 대표님 마음은 어떨 것 같나요? 대표님께서 아이가 없다고 말아 주세요.”

얼굴이 빨개진 임형준이 다시 화를 내며 대꾸했다.

"염선의, 네가 감히 이런 식으로 공개석상에서 나를 지나치게 몰아붙이고 욕을 하다니!”

“지나치게 몰아붙이고 욕을 하다니요?”

염선의는 비웃었다.

"이미 10년이나 지난 일이고, 당시에 대표님께서 끝없이 저를 이용했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단 한 번이라도 대표님 찾아가서 따진 적이 있나요? 사실 지난 10년 동안 늘 대표님께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앞으로 감히 남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깊은 교훈을 주신 분이시거든요.

3년 동안 나에게 의류 관련 전문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이 바로 대표님이었고요.

앞으로도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고, 대표님께서 저에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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