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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화

윤슬은 한숨을 쉬며 손을 저었다.

“알았어요. 일단 밥이나 먹어요. 배고파 죽겠네.”

“그럼 다 먹고 계속한다?”

부시혁은 두 손으로 윤슬의 얼굴을 잡으며 그녀가 후회할까 봐 조마조마했다.

그러자 윤슬은 고개를 들고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번엔 그녀가 말실수한 거기 때문에 반박할 핑계가 없었다.

만약 떼를 쓰면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껌딱지 부시혁은 그녀가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못살게 굴 것이다.

그러니까 차라리 깔끔하게 허락하는 게 나았다.

어차피 윤슬도 점점 그런 일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이젠 아주 평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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