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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화

장 비서는 당연히 윤슬의 안쓰러운 눈빛을 발견했다.

윤슬이 부시혁을 안쓰러워한다는 건 부시혁을 사랑한다는 의미였다. 그렇지 않으면 부시혁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 윤슬은 절대 개의치 않을 테니까.

그래서 장 비서의 기분이 꽤 흐뭇해졌다.

“네. 이 일을 들은 대표님의 반응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성을 잃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에요. 대표님께서 소성을 죽이러 갈까 봐, 제가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요.”

장 비서는 이렇게 말하며 이마의 식은땀을 닦았다.

윤슬도 주먹을 쥐었다.

“소성이 감히 이런 협박을 하는 것도 틀림없이 도와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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