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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9화

임구택의 시선에서 보면, 소희의 핑크빛 맑은 귓불이 보였고 정말 사랑스러웠다. 이에 강아심은 입을 다물고 미소 지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몇 사람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바의 문 앞에 서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남궁민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약간 놀랐다. 남궁민이 사람들에게 바를 연회장으로 바꾸게 했다.

열대우림 스타일로, 다양한 열대 식물이 천 평방미터의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전 바의 조명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빛이 큰 식물 뒤에 숨거나 식물의 그림자를 통해 천장에 비쳐서,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신선하고 환상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느낌을 주어 시각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전의 혼란스럽고 시끄럽던 사치스러운 곳이 갑자기 밝고 맑아졌다. 바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단정한 정장을 입고 옅은 화장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소희에게 자신이 들고 온 선물을 건네며 열정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생일 축하해요!”

“라일락 씨, 생일 축하합니다.”

“건강하고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양재아도 소희를 위해 특별히 선물을 준비했고, 소희 옆에 서서 말했다.

“오늘이 소희 씨 생일일 줄은 몰랐어요. 남궁민 씨가 오늘 아침에야 알려줘서,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제가 직접 만든 과자인데, 소희 씨가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소희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재아의 과자 상자를 받아들고 맑은 눈빛으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구택은 살짝 눈을 좁히며 남궁민이 약간 아첨하는 표정으로 소희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마음속에서 약간의 질투를 느꼈다. 소희는 운이 정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어디에 있든지 남자들은 소희에게 잘해주고 싶어 했고, 소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점이 구택을 자랑스럽게 하면서도 약간의 압박감을 느끼게 했다.

잠시 후, 소희의 품에는 선물이 가득했다. 이에 소희는 약간 어찌할 바를 몰라 보였다. 사람들의 열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남궁민을 바라보며 찡그렸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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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ᆞjaedeok
2008화와 2009화가 내용이 똑 같네요 돈을 공으로 드실려고 하네요1회분 환급 학 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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