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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조현아는 정말 목이 말랐고 물을 한 잔 가득 마신 후에야 비로소 긴장을 풀었다.

"당신 쪽은 확실히 명실상부하고 꽃의 종류도 다양하고 향도 매우 순수해요.”

"이렇게 하죠, 제가 필요한 종류와 수량을 여기에 적어놨는데 가격은……당신들이 전에 말한 대로 20% 할인해 주는 게 어때요?"

조현아는 손짓을 섞어 가며 능숙하게 흥정을 했다.

"이건……”

상대방은 분명히 별로 원하지 않는 눈치였다.

“우리 쪽 규칙은 최대 10% 할인입니다. 우리가 제시한 가격은 이미 가장 할인된 가격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가격에 있어서 당신들은 결코 메리트가 크진 않지만 이곳의 상품이 비교적 마음에 들기 때문에 저희는 앞으로의 장기적인 합작을 모색해야 합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약간의 이윤을 양보하고, 나중의 장기적인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죠?”

잠시 후 그녀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구매만을 하러 온 게 아니에요. 나는 구매해야 하는 목록을 회사에 제출하고 우리 회사의 구매 담당 부서에서 직접 협상을 하러 올 거예요. 그때 그들이 요구하는 혜택은 아마 저 같지는 않을 거예요.”

구매 부서는 모두 전문적인 일련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모두 전문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을 흥정하는 데에는 경험이 풍부다.

"……좋아요!”

조금은 곤란했지만 그래도 승낙을 했다.

“이게 단 가요? 두 분 더 필요하신 거 없으세요?”

"없……”

조현아는 없다고 말하려다 고개를 돌려 한소은이 침묵하는 모습을 보았다.

"좀 더 있어보죠. 참, 여기 좀 특이한 꽃이나 식물 같은 게 있나요? 향기가 좀 특이한 것들이요.”

"있긴 한데, 당신 같은 전문가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러한 꽃밭의 경우 일부 특별한 종류의 식물이 있어 소수의 애호가들을 위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향일 수는 있지만 소수의 애호가들은 다양한 향료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을 수 있었다.

"괜찮아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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