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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드래곤 네이션의 고대 무술 고수 절반 가까이가 신가구에 나타났다. 현용도의 유혹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

임서우는 며칠 전 김서윤에게 신가구에 자기 사람을 많이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람들은 엄격한 훈련을 거쳤으며 그들의 소식은 무조건 정확했다. 김서윤의 말을 듣자 임서우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이것은 기회이자 도전이다. 어쩌면 이 기회를 빌려 고대 무술계를 정돈할 수도 있다.

게다가 현용도 숨겨진 무술계의 어르신들도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신가구 마을이 사라지고 서울까지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서윤아, 시킨 일은 어떻게 됐어?”

임서우가 물었다.

“서우 씨,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신가구 밖에는 우리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신가구에 오기만 하면 다시 돌아가지 못할 거예요.”

김서윤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김서윤은 수년 동안 그를 따라 전장에 백 번이나 넘게 나가면서 아무런 실수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반드시 고대 무술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어서 신가구로 가자!”

그리고 임서우는 눈을 감고 잠시 쉴 준비를 했다. 수백 대의 차가 질주하면서 10여 분 후 신가구에 도착했다.

지금 많이 변한 신가구를 보고 임서우는 감탄했다. 예전 그는 신수아와 함께 가문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이곳에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용도를 놓고 치러야 하는 싸움이다.

“죽여라!”

“X발! 감히 날 건드려! 다 죽여버리겠어!”

“자! 누가 더 대단한지 한번 겨뤄보자!”

신가구의 고수들은 이미 싸우기 시작했다. 마을 전체가 엉망진창이었다. 주민들은 대문을 굳게 닫고 두려워했다.

“서윤아! 이 사람들한테 본때를 보여줘. 만약 계속 소란을 피운다면 그냥 죽여.”

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이 사람들이 마을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어지럽혔다는 사실에 임서우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네!”

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철갑 부대 30명을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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