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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화

“병신 새끼들. 아직도 X랄이야?”

김서윤은 땅바닥의 시체를 한 번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주위의 고수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포기하려고 하지 않았다.

“건방지네.”

“우리를 뭐로 보고. 자! 다 같이 덤벼. 이 계집애를 제대로 혼내 주자!”

고대 무술계의 고수들이 갑자기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김서윤의 행동은 그들을 도발하는 것이었다. 비록 그들도 싸움을 벌였지만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서윤은 나타나자마자 수십 명을 죽였다. 게다가 실력이 대단했다.

“죽여!”

수백 명의 고수들은 기세등등하게 김서윤을 향해 달려갔다.

“다 죽여버려!”

김서윤이 차갑게 말했다. 그녀는 단지 이 사람들을 겁주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제넘게 달려들다니.

철갑 부대 30여 명이 돌진해 나갔다. 싸움이 시작되었다.

철갑 군인들은 날카롭기 그지없는 단검을 쥐었고 칼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 앞에서 이 고수들은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고 아무런 반격할 힘도 없었다.

김서윤은 옆에 서서 손을 가슴에 두르고 담담하게 지켜보았다. 옆에 있던 백호와 하연도 놀라서 멍해졌다. 두 사람은 임서우와 김서윤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철갑 부대는 또 뭘까? 두 사람은 철갑 부대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들의 실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다. 백호와 하연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앞으로 반드시 임서우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 길밖에 없다.

10분도 채 안 되어 이 고수들은 모두 죽었다. 땅바닥에는 피가 강물처럼 흘렀고 구경하던 다른 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서윤과 철갑 부대의 실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서우 씨, 다 해결했습니다.”

김서윤이 다가오면서 말했다. 이 장면을 보고 구경하던 고수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렇게 강한 여자가 있다니? 그런데 이 여자가 이토록 공손하게 대하는 이 사람은 또 누구 일가?

“잘했어. 철갑 부대를 데리고 마을을 돌고 있어. 만약 소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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