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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8화

아침밥을 먹은 후, 주희철 두 남매는 이태호의 방문 앞에 서 있었다.

두 남매는 예의 바르게 이태호 일행을 객실으로 초대했다.

이태호는 주서명이 그들의 객경 장로 신분을 선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예상대로였다.

주서명이 따뜻한 차를 들고 주인 자리에 앉은 채 정중하게 이태호를 쳐다봤다.

“아마도 이태호 장로님들도 우리 아들한테 주씨 가문의 객경 장로의 혜택을 들었겠죠?”

“어제 주민의 경솔한 행동에 죄송한 마음으로 제가 이태호 장로님에게 매달 5급 단약 2알 추가, 그리고 지품 하급 무기 한 권을 더 드리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주위의 주씨 장로들은 부러운 표정으로 이태호를 쳐다보았다.

“가주님이 제안하는 조건이 엄청 좋은 거 아닌가요?”

“성주부가 직접 모집했더라도 겨우 5급 단약 3알만 제공된다는데요.”

“...”

주씨 가문의 객경 장로들의 혜택은 나쁘지 않구나.

영석 수입도 있고 매달 5급의 단약 2알도 제공받아 수련할 수 있다니.

지금 가주님께서 이태호에게 5급 단약 2알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말에 부러워 죽을 뻔했다.

5급 단약의 가치가 저렴하지 않다는 말이다.

게다가 주서명이 지품 하급 무기 한 권까지 제공한다니!

이 지품 무기는 허름한 거 아니라 심지어 여러 작은 가문의 보물이기도 한다.

많은 개인 수련 출신의 존왕 수사들이 살 수도 없을 만큼 귀중한 보물이다.

아마도 주서명이 제안한 조건이 너무 높다는 생각에, 옆에 있는 한 중년 남성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가주님, 좀 많지 않나요?”

“보통 가문의 객경 장로들에게는 수련자원으로 매달 5급 단약 2알을 제공하는데 이태호 장로님에게는 2알 더 제공한다면 비난을 받을 수도 있어요.”

“특히 지품 무기는 가문의 객경 장로들에게도 보지 못한 대우라고요.”

이 말을 듣고 나서 이태호는 무표정하게 의자에 앉아 차를 마셨다.

다만 주변에 있는 백지연과 몇 명의 여인이 이 말을 듣고 눈썹을 찌푸리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에게는 이미 주서명이 사과했다고 하니 이런 반대한 말을 하는 것은 갈등을 일으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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