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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7화

동시에, 주씨 가문의 다른 한편.

이태호는 남두식, 그리고 몇몇 장로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있었다.

오늘 천청종에서 이 상급 세계로 승천하여 우연히 주씨 가문의 남매를 구해 객경 장로가 되었기 때문에 무항시에 대해 대략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남두식이 먼저 말을 꺼냈다.

“사질아, 오늘 주씨 가문의 다른 장로들과의 대화해 본 결과, 무항시는 천남주에 위치해 있다네요.”

“시 내에서 가장 강한 인물인 성주부의 목성주는 9급 존왕의 실력이지만 태일종의 제자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세력으로는 시 남쪽의 연씨 가문, 시 북쪽의 조씨 가문, 그리고 시 동쪽의 황씨 가문이고 이 세 가문은 각각 두 명 이상의 9급 존왕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항시 내 최고의 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네요.”

“그 외의 가문들은 주씨 가문처럼 최고로도 겨우 7급과 8급 존왕급의 수사 정도예요.”

남두식이 말을 마친 후, 대장로도 바로 말을 이었다.

“주씨 가문의 고급 실력자는 드물지만, 5급 이하의 존왕급 수사들은 많긴 해요. 오직 여기까지 걸어오면서도 2~30여 명의 1급과 2급 존왕 실력의 수사를 발견했어요. 이는 우리가 떠날 때 천청종의 전체 실력보다도 강해요.”

주씨 가문이 단지 이류 가문인데도 이정도 실력이라는 소식에 나장로 등 일행도 한탄했다.

하지만 창란 세계 천지의 영기 농도는 천청종 본부보다 훨씬 높다는 생각에 몇몇 장로들도 석연했다.

남유하는 낮에 주씨 가문 앞에서 이태호가 내공을 드러낸 일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서방님, 오늘 왜 갑자기 내공을 전부 드러내 버렸어요?"

백정연과 신수민 등도 모두 궁금해서 쳐다봤다.

“맞아요. 우리 전에 주변 환경을 익숙한 후에 계획을 세우기로 했잖아요.”

“오늘 일은 당신이 단지 6급 존왕의 실력만 드러냈더라도 주서명 가주님께서도 이렇게 조심스럽게 대할 것 같은데요."

“...”

아내들이 의아해하며 심지어 남두식과 대장로 등도 모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여러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보자, 이태호는 웃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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