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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6화

동시에 그는 마음속으로 주민을 심하게 욕했다.

“주민도 참...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감히 9급 존왕에게 이렇게 무례를 저지르다니!”

비록 이태호가 주민의 조카와 몇몇 가족 호위무사를 다치게 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주민은 주씨 가문의 천재이지만 감히 9급 존왕 강자의 부인을 희롱하다니, 다친 것도 자업자득이다.

주씨 가문만 살릴 수 있다면 된다!

여기까지 생각한 주서명은 아들의 말에 맞추어 기회를 찾았다.

그의 표정은 마치 천극의 얼굴 변신처럼 갑자기 온화한 미소로 변했다.

“이태호 장로님이시군요.”

“철이 이 녀석도 참... 이렇게 중요한 일을 미리 저한테 알리지도 않고... 제가 직접 영접해야 되는데...”

이태호에게 아첨하듯 말한 후, 주서명은 차가운 눈빛으로 땅에 누워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주민을 바라보았다.

그는 차가운 말투로 몇몇 주씨 가문의 장로들에게 명령했다.

“평소에 주민을 너무 애지중지한 것 같아. 오늘 하마터면 우리 주씨 가문과 이태호 장로님에게 충돌이 일어날 뻔했어.”

“오늘부터 주민을 주씨 가문에서 쫓아내!”

이 말을 들은 주씨 장로들은 잇달아 엄숙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예, 가주님!”

주민이 일으킨 충돌에 대한 처벌을 마친 후, 주서명은 미소를 지으며 이태호 일행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이태호 장로님께서 제가 내린 이 처벌에 만족스러우신지요?”

주씨 가문이 적반하장 하지 않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보니 이태호 등 일행이 주씨 가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대단히 좋습니다.”

이번 위기가 마침내 해결된 것을 보고 주서명은 가슴에 돌덩이 하나 내려놓은 느낌이었다.

동시에, 이태호 일행이 자기 아들이 초청한 객경 장로임을 알게 된 후, 주서명은 마음속으로 놀람과 기쁨이 교차했다.

주씨 가문은 무항시 내에서 그저 이류 세력일 뿐이었다!

가장 강한 사람도 겨우 주서명 자신 같은 5급 존왕에 불과했다.

시 내 각 대 가문 중에서도 말단이었다.

하지만 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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