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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조금 있으면 안 아플 거야

고경영은 제자리에 서서 얼굴이 새파래진 채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뜻밖에도, 여준재는 정말 그에게 조금의 체면도 남겨주지 않았다!

그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는 진작에 알아차렸어야 했다.

이때 고다정은 여전히 달려오고 있었다.

도로에는 차량이 정체되어 그녀는 속도를 낼 수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손목시계를 보면서 마음은 무척 초조했다.

고경영이 두 아이에게 무슨 잔혹할 일을 할지 누가 알겠는가?

그는 하윤과 하준까지도 납치할 수 있다니, 정말 양심이 없었다!

그녀는 초조하게 눈을 감았고, 그녀가 1분이라도 늦게 가면은 그들은 더 위험했다.

“기사님, 여기요, 나 이제 내려야 해요!”

한참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차를 보고 그녀는 초조하게 택시 기사에게 말했다.

운산 레스토랑은 여기서 그리 멀지 않았다.

뛰어가면 좀 빠를지도 모른다.

그때 그녀는 갑자기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가슴이 덜컹거렸다.

여준재인 것을 보고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화기 너머에서 여준재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다정 씨, 나 방금 고경영을 만났는데 하윤과 하준을 데려가려고 해서 내가 좀 나섰어요. 나는 지금 레스토랑에 있고, 아이는 나에게 있어요.”

말하는 김에 그는 그녀에게 위치를 보냈다.

고다정은 이 말을 듣고 급히 아이의 상황을 물었다.

“그들은 괜찮아요? 다치진 않았어요?”

그녀는 한 손으로 옷을 꽉 잡고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렸다.

여준재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하준은 괜찮지만 하윤이 넘어져서 좀 다쳤어요. 하지만 심각한 편은 아니에요.”

고다정은 이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리고, 분노를 느꼈다.

고경영, 뜻밖에도 그녀의 아이들을 이렇게 대하다니!

그녀는 눈에서 차가운 기운이 번쩍이더니 마음속으로 이 일을 똑똑히 기억했다.

다행히 여준재가 나타났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직 몰랐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감격스럽게 여준재에게 말했다.

“대표님, 이렇게 도와줘서 고마워요. 나도 요 근처에 있으니 바로 갈게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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