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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화

연채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그녀가 느끼고 있는 행복함이 힘이 나게 해서, 마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듯했다.

"저만 얘기하지 말고요. 이모님도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데, 힘들면 들어가세요. 오늘 애들이랑 놀아줘서 엄청 피곤할 텐데…"

둘은 나란히 앉아 서로를 설득했다. 자기가 피곤하다는 얘기는 하지도 않았다.

물론 각자 목적이 있기도 해서 자기가 힘든 느낌도 들지 않았다. 연채린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선물을 해주는 것이다. 꼭 정성이 담겨 있는 선물이어야 했다.

그래서 하나도 피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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