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538 화

어떤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운명론을 다시 거들먹거렸다. 급기야 악마라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일제히 큰 소리로 외쳤다.

“악마는 꺼져라! 악마는 꺼져라!”

기자들은 놓치지 않고 이 장면을 기록해 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기사를 만들어서 올렸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구경하러 몰려왔다. 기자들은 싱글벙글 해서 카메라를 쳐들고 기록에 집중했다. 이보다 좋은 소재는 없었기 때문이다.

“저는 악마가 아니에요. 저도 서정원 씨를 걱정하고 있고,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하지만 이건 서정원 씨 개인의 문제예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