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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화

이 세계는 대염이라는 곳이다.

그리고 여기엔 네 개의 주요 도시가 있다. 각각 청룡시, 현무시, 백호시, 주홍시다.

이 네 개의 주요 도시 아래에는 수많은 작은 도시가 있다.

진도하가 현재 머물고 있는 청룡시도 4대 도시 중 하나였다.

또한 이곳에는 대염의 4대 서원 중 최고의 서원인 태초서원이 있다.

그리고 세 개의 종파, 무상파, 청풍각, 현광문이 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태초서원과 세 문파가 제자를 모집하는 시기였다.

‘때마침 찾아왔을 줄은 몰랐네.’

진도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아무 문파에 들어가서 소원의 은신처와 부모님의 행방을 조사하면 되겠군. 그런데 어느 문파에 들어갈까?’

진도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세 문파의 모집 조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태초서원의 모집 요구가 자신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과연 진도하는 태초서원에 입문할 수 있을까?

진도하는 한참을 생각한 후 확신을 가졌다. 태초서원에 들어가자고 말이다.

4대 서원의 최고인 만큼 그 위세가 대단할 테고 그 서원에 들어가면 아무도 그가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문파에 입문할지 결정한 진도하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침대에 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푹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새벽이 밝아오자 진도하는 방에서 걸어 나왔다.

점원이 진도하를 보고 물었다.

“손님, 여기 아침 식사를 준비했는데 드시겠습니까?”

“괜찮습니다.”

진도하는 고개를 저었다.

점원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많이 바쁘신가요? 여기 아침 식사는 숙박 시 무료입니다.”

진도하는 점원이 이렇게까지 열성적일 줄은 몰랐다.

“사람이 많지 않은 틈을 타서 태초서원에 다녀오려고요.”

그러자 점원은 말했다.

“손님, 태초서원에 등록하려고 오신 거죠?”

“네.”

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점원이 이어서 말했다.

“그럼 너무 늦게 일어나셨네요. 지금 태초서원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지금 가셔도 대기열 맨 뒤에 계실 텐데 아침 드시고 잠시 쉬었다가 점심에 가세요. 그때면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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