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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이건 너무 무서운 거 아니야?”

검을 조금이라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진도하의 검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었다.

남궁 장로는 이 장면을 보고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좋아, 좋아! 검의 기세를 레벨 9까지 올리다니.”

“너무 특출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천재군.”

말하는 동시에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아이가 성장하면 앞으로 몇 십년은 이 아이의 세상이 되겠어.’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백발의 노인은 이 장면을 본 후 의자에 기대였던 허리를 곧게 펴고 진도하를 주시하면서 생각했다.

‘만약 저 아이가 태초서원에 들어온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태초서원은 4대 서원의 우두머리의 자리를 굳힐 수 있겠지?’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기분이 좀 들떴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지금처럼 이렇게 흥분해 본 적이 없었다.

한편, 잔뜩 흥분한 구경꾼들은 이 두 노인을 신경쓰지 못했다.

그들은 진도하와 류대현의 검술을 똑똑히 보기 위해 전부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이어, 그들은 진도하의 검의 기세가 레벨 9를 달성한 뒤, 검술에 도운이 나타나는 걸 보고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

도운이 검술에 은은하게 나타났다.

구경꾼들 대부분이 대부경이었지만 그들도 이제 막 도운을 접하고 도운이 무엇인지 알게 된 참이었다.

도운은 그들이 일생을 바쳐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 진도하에게서 도운을 보게 되었다.

“세상에! 진도하 저 놈 괴물 아니야?”

“대부경이 검의 기세를 쓸 줄 알뿐만 아니라 검술에 도운까지 씌우다니!”

모두들 놀라서 소리쳤다.

진도하가 보인 검술에 그들은 전에 자신이 했던 생각들이 얼마나 우매했는지 깨달았다.

진하도의 검술이 출중하기는 하지만 평범하다고 생각할 때, 그는 갑자기 레벨 9의 검의 기세를 선보였다.

진하도가 선보인 레벨 9의 검의 기세는 매우 뛰어난 검술이었다. 천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건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 진도하의 검술에 또 도운이 나타났다.

이는 그들 모두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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