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무서운 거 아니야?”검을 조금이라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진도하의 검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었다.남궁 장로는 이 장면을 보고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좋아, 좋아! 검의 기세를 레벨 9까지 올리다니.”“너무 특출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천재군.”말하는 동시에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아이가 성장하면 앞으로 몇 십년은 이 아이의 세상이 되겠어.’멀지 않은 곳에 있던 백발의 노인은 이 장면을 본 후 의자에 기대였던 허리를 곧게 펴고 진도하를 주시하면서 생각했다. ‘만약 저 아이가 태초서원에 들어온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태초서원은 4대 서원의 우두머리의 자리를 굳힐 수 있겠지?’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기분이 좀 들떴다.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지금처럼 이렇게 흥분해 본 적이 없었다.한편, 잔뜩 흥분한 구경꾼들은 이 두 노인을 신경쓰지 못했다.그들은 진도하와 류대현의 검술을 똑똑히 보기 위해 전부 자리에서 일어났다.곧이어, 그들은 진도하의 검의 기세가 레벨 9를 달성한 뒤, 검술에 도운이 나타나는 걸 보고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도운이 검술에 은은하게 나타났다.구경꾼들 대부분이 대부경이었지만 그들도 이제 막 도운을 접하고 도운이 무엇인지 알게 된 참이었다.도운은 그들이 일생을 바쳐 얻은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오늘 진도하에게서 도운을 보게 되었다.“세상에! 진도하 저 놈 괴물 아니야?”“대부경이 검의 기세를 쓸 줄 알뿐만 아니라 검술에 도운까지 씌우다니!”모두들 놀라서 소리쳤다.진도하가 보인 검술에 그들은 전에 자신이 했던 생각들이 얼마나 우매했는지 깨달았다.진하도의 검술이 출중하기는 하지만 평범하다고 생각할 때, 그는 갑자기 레벨 9의 검의 기세를 선보였다.진하도가 선보인 레벨 9의 검의 기세는 매우 뛰어난 검술이었다. 천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건 해낼 수 있었다.그러나 이때, 진도하의 검술에 또 도운이 나타났다.이는 그들 모두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진도
챙강.류대현의 검은 땅에 떨어진 뒤 제자리에서 몇 번 튕겼고 그는 뒤로 날아갔다.시험대 가장자리에 있는 은은한 빛을 부딪친 후에야 그는 날아가는 걸 멈췄다.쾅!그 은은한 빛에 부딪친 후 류대현을 누리고 있던 위력이 대부분 사라졌으나 그럼에도 바닥에 큰소리와 함께 떨어졌다.그와 동시에 그는 입에서 피를 토해냈다.“커헉!”그는 온몸을 떨면서 피를 토했다.진도하의 검술은 정말 너무 강력했다. 검의 기세가 레벨 9로 겹쳐졌을 뿐만 아니라 검술 안에 도운이 더해져 있었으니까.모두가 이 순간에 놀라 숨 쉬는 것 조차 까먹었다.대부경 일검이 대부경 1단계의 수련자를 이기다니.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일이었다.전에 대부경 일검이 대부경을 1단계 물리친 적이 있었던가?물론 있었지만 그건 수십, 수백 수를 거쳐 이긴 거였다.진도하와 같이 일검에 바로 이긴 적은 없었다.진도하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모두 미친듯이 흥분했다.“무적, 진도하!”“무적, 진도하!”사람들은 미친 듯이 소리질렀다. 사실 그들이 진도하를 응원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진도하가 그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태초서원에 등록하러 왔기 때문이었다.게다가 시험에 참가할 때, 자신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시험관들의 태도에 그들은 원래 불만을 품고 있었다.그래서 진도하가 나서서 시험관한테 도전하려 할 때 그들은 모두 그를 응원했다.그들은 진도하가 부정행위를 했다는 것도 믿지 않았다.이 결과과 방금 전 시험에서 진도하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제일 잘 증명하지 않았는가? 류 시험관은 진도하의 일검도 당해내지 못했다. 그가 전력을 다해 주먹을 날렸으면 결과가 또 변할까? 아니, 그래도 진도하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것이다.진도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들끓었지만 류대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이럴 수가!”“이럴 수가!” "대부경이 어떻게 일식에 대부경 1계단의 사람을 이길 수 있는 거지?"모두가 이해하지 못했고,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아했다.그러나
류대현은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네가 대부경일리가 없어. 적어도 대부경 2단계의 실력이란 말이야.”류대현은 중얼거리다가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갑자기 흥분해 하며 말했다.“임 장로님! 임 장로님!”“진도하는 경지를 숨겼을 겁니다! 절대 그저 대부경일리가 없어요! 적어도 대부경 2단계일 겁니다!”그의 말을 들은 임 장로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고개를 돌렸다.“류대현, 넌 창피하지 않을지 몰라도 난 창피해!”이곳에 모인 사람들 중 제일 낮은 경지가 대부경이었다. 진도하가 경지를 숨겼는지 아닌지 모두가 똑똑히 보아낼 수 있다는 거다.진도하는 확실히 대부경이었다.그러나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싶어서인지, 그게 아니라면 쪼잔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류대현은 계속 중얼거렸다. “경지를 숨긴 게 분명해요. 경지를 숨긴 게 분명하다고요!”진도하는 경멸 어린 눈빛으로 류대현을 한 눈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너처럼 네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 적수가 될 자격이 없어.”“그러니까 죽어라.”진도하는 류대현을 죽이기 위해 손에 힘을 주었다.진도하는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는 걸 잘 알고있었다. 만약 지금 류대현을 죽이지 않는다면 후에 태초서원에서 그가 적지 않게 방해할 것이다.임 장로는 상황을 보고 황급히 소리쳤다.“그만!”그러니 진도하는 못 들은 척했다.임 장로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이젠 내 말도 안 듣는 거냐?”진도하가 류대현을 죽이는 것을 제지하기 위해 그는 주먹을 날렸다.진도하는 임 장로가 류대현을 위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치밀었으나 용음검을 거두었다. 그는 우세 있는 무기로 임 장로와 맞붙고 싶지 않았다.동시에 그는 천자제일권을 썼다.이것은 이현수 할아버지가 준 서화에서 깨달은 것으로, 위력이 강했기에 진도하의 사랑을 받았다.임 장로는 진도하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걸 보고 매우 분노했다.“대부경 따위가 내 앞에서 나대?”그는 겁 없이
진도하는 아직 대부경이고 임 장로는 대부경 5단계이기 때문이다.진도하는 임 장로의 주먹을 받아냈을 뿐만이 아니라 임 장로가 뒤로 몇 걸음이나 물러서게 했다.현장은 다시 한번 들끓었다.대부경인 진도하가 단 일격으로 대부경 1단계의 류대현을 이겨버린 것도 놀라운 일인데 대부경 5단계의 주먹을 받고 다치긴 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고 임 장로를 몇 걸음이나 물러서게 한 건 놀라움을 넘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진도하는 이제 고작 대부경일 뿐인데...”“그러게, 대부경인데도 이 정도의 실력이라... 만약 대부경 5단계까지 가게 되면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솔직히 무섭군.”사람들은 침을 꼴깍 삼켰다.특히 이제 막 테스트에 통과한 이들은 마음속 깊이 불안함을 느꼈다.만약 진도하 같은 괴물과 함께 성장한다면 그의 그늘에서 허우적대는 꼴밖에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임 장로의 안색이 어두워졌다.솔직히 그는 진도하가 반격을 해올 줄은 몰랐다.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가득한 자리라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어 최대한 분노를 가라앉히고 입을 열었다.“방금 승패가 이미 결정됐는데 왜 살의를 거두지 않은 건가?”그는 여우같은 노인네였다.이 말에는 왜 자신이 갑자기 나서서 진도하를 제지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었고 지금 이 상황은 자신이 후배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 진도하가 규칙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라는 해명도 들어있었다.물론 진도하가 그 말의 뜻을 알아듣지 못했을 리가 없었다.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장로님은 참으로 공평하십니다.”그러고는 잠깐 멈칫하다가 진지한 얼굴로 다시 입을 열었다.“이렇게도 공평하신 분이 아까 류대현 저자가 필살기를 썼을 때는 왜 제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 공격이 얼마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인지 모른다고 하지 마십시오. 그건 고작 대부경 단계인 사람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방금 제가 그 일격을 그대로 맞았더라면 저는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말 한마디 못하고 즉사했을 겁니다. 다시 묻지요. 아까는 왜 제지하지 않
“진도하! 네 이놈의 불효자식 같으니라고! 떠난 5년 동안 부모님께 연락 한 번을 안 해!? 네가 일이 바쁜 건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 네 부모님이 다른 사람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그래도 안 돌아와? 지금 네 부모님 목숨이 위태롭다는 거 몰라?! 도대체 부모님 걱정을 하는 거야 마는 거야!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진도하는 갑자기 이 전화를 받고 놀랐다. 전화기 너머의 사람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바로 무서운 태도로 욕을 퍼부었다. 그러자 진도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가 자초지종을 물어보려고 할 때, 전화기에서 ‘뚜뚜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러자 진도하는 더욱 마음이 조급해졌다.슥. 의자에서 일어선 그의 몸에서는 살기가 흘러넘치고 있었다.“얼른 가서 조사해! 내 부모님께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그가 쉰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러자 그의 옆에 있던 네 명의 호위대가 몸을 굽히더니 바로 뛰쳐나갔다.“얼른 가서 신성 장군님의 부모님께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봐!”그들은 그렇게 외치면서 정보를 찾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갔다.10분 후, 그들은 신성 장군 진도하의 방에 돌아와 정중하게 대답했다.“보고하겠습니다, 신성 장군님! 알아 왔습니다!”“얘기해.”진도하는 몸을 돌리지 않고 벽에 걸린 지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호위대는 망설이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그... 그...”호위대는 두 번 입을 열었다가 결국 말을 꺼내지 못했다. 진도하는 이상함을 눈치채고 바로 고개를 돌려 재촉했다.“도대체 무슨 일이야!”호위대는 바로 서서 이를 악물고 얘기했다.“신성 장군님 부모님께서는 산악 악동의 괴롭힘 속에서 3년을 살다가 10시간 전에는 산악 악동에게 납치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악 악동이 두 분한테 집을 팔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합니다.”“3년 동안 괴롭힘을 당해? 그리고 집을 팔라고 협박당해?”그러자 호위대도 분노에 가득 차서 고개를 끄덕였다.“네! 하지만 신성 장군님께서는 걱정하지 마십쇼. 저희 호위대가 이미 행동 부
그는 한동안 평정심을 되찾지 못했다.그는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그러다 보니 단단하기만 했던 남자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그 시각.성운시.한 폐기된 공장.진도하의 어머니인 유서화는 두 손이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새빨간 피가 가득했는데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게 분명했다. 목에 금목걸이를 한 대머리가 유서화 옆에 와서 서더니 악독하게 얘기했다.“잘 생각했어? 이 계약서에 사인 할 거야, 말 거야?”유서화는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그러자 대머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그는 바로 유서화를 발로 걷어차며 코웃음을 쳤다.“말을 안 해? 그래, 어디 한번 언제까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지 보자고.”말을 마친 그는 몸을 돌려 옆에 있는 열댓 부하들에게 얘기했다.“사인을 하겠다고 할 때까지 패.”“네!”열댓 부하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유서화를 향해 무차별적인 폭행을 퍼부었다.유서화는 고통 속에서 작게 신음을 흘렸다.하지만 그녀는 살려달라고 빌지 않았다.바위처럼 단단한 주먹이 그녀의 몸에 쏟아졌다.그러자 그녀는 천천히 의식을 잃는 기분이었다.그리고 그러던 중,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돌아온 것 같았다. 아들이 보이는 것 같았다!그녀는 말을 더듬으며 겨우 얘기했다.“이 집은 내가 아들한테 물려줄 거야. 절대로 팔 수 없어!”대머리는 그 말을 듣고 오만하게 웃었다.“아들에게 물려준다고? 유서화 씨, 헛꿈 꾸지 말지. 당신 아들은 이제 돌아올 수 없어! 5년이 지났는데, 아마 죽지 않았을까? 게다가 살아 돌아와서 뭐 해.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오늘 당장 빌린 돈을 다 갚던가, 아니면 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던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유서화는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바로 반박했다.“아니, 그럴 리 없어! 내 아들은 죽지 않았어! 내 아들은 그저 임무를 수행 중이야!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고! 꼭 돌아올 거야!”그
그의 목소리는 헬리콥터의 소리보다 컸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는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대머리는 두려움을 겨우 극복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당신... 당신 누구야?”“진도하다!”“뭐? 네가 진도하라고? 넌 이미 죽었잖아!”대머리의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이 떠올랐다. 그는 그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이 5년 전 해저 감옥에 갇힌 진도하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가 돌아오다니?!이게 가능한 일인가?!매달려 있던 유서화는 진도하라는 세글자를 듣고 눈을 번쩍 떴다.“아들, 아들이야? 우리 아들이 돌아왔어?!”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눈앞이 흐려지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진도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멈칫하더니 살기를 거두고 흥분에 겨워 얘기했다.“엄마, 저예요! 제가 돌아왔어요!”그리고 그는 빠르게 유서화 곁으로 다가갔다.털썩. 그는 바로 바닥에 꿇어앉아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엄마, 죄송합니다. 다 제가 불효자여서 그래요! 5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유서화는 고개를 젓더니 어릴 때처럼 손을 뻗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고 했다. 하지만 두 손이 묶여있어 그녀는 그저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돌아왔으니 됐어... 돌아왔으니...”그 말을 마친 유서화는 슬픔과 기쁨 속에서 눈을 감더니 기절해 버렸다.“엄마!”깜짝 놀란 진도하가 그녀의 손을 풀어주고 그녀를 내려놓았다.진도하는 몸을 숙소 유서화의 상처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리고 그녀가 그저 격한 감정으로 인해 쓰러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겨우 한숨을 돌렸다.그리고 그는 벌떡 일어나서 몸을 돌려 대머리와 그의 부하들을 바라보았다.눈이 새빨개진 그는 마치 맹수 같았다. 대머리와 그의 부하들은 그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온몸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오는 진도하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들을 노려보았다.대머리가 버벅대며 얘기했다.“진, 진도하! 네가 뭘 어쩔 건데!”진도
그가 어떻게 진도하를 모를 수 있겠는가. “나를 기억하는데 감히 내 엄마를 건드려?”진도하가 눈썹을 찡그리고 산악 악동을 노려보며 얘기했다.“내가 죽은 줄 알았지? 내가 안 돌아올 줄 알았지?”“아니... 그게 아니라...”대머리가 급하게 머리를 저었다.진도하는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왔다. 그리고 바로 헬리콥터에서 내린 호위대를 향해 얘기했다.“이들을 모두 묶어서 매달아 놔!”“네!”호위대 멤버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신성 장군이 명령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미 이 쓰레기 같은 자식들을 처리했을 것이다. 감히 신성 장군의 어머님을 이토록 잔인하게 괴롭히다니. 죽어 마땅했다!이 호위대는 바로 대머리와 부하들 앞에 가서 물에 빠진 개를 구해주듯이 그들을 바닥에서 들어 올렸다.대머리는 머리가 거꾸로 향한 채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다.“도하, 도하 형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그제야 부하들도 알게 되었다. 그들이 건드리면 안 될 사람을 건드렸다는 것을. 그들도 산악 악동과 같이 빌기 시작했다.“제발 살려주세요! 다시는 이러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진도하가 그의 어머니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마음이 약해질 리가 없었다.그는 호위대 사람들에게 얘기했다.“사냥개를 풀어줘. 저들이 내 엄마에게 한 짓을 그대로 돌려주지! 어떻게 되었든 간에 일주일은 버티게 해라, 알겠나?”“알겠습니다!”호위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 세 마리의 사냥개를 풀었다.사냥개 세 마리는 대머리와 부하들을 물기 시작했다. 한순간, 공터에는 대머리와 부하들의 비명밖에 남지 않았다.“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물지 말아주세요!”“정말 잘못했어요, 얼른 이 개들을 데려가요! 더 물면 죽겠어요!”그 비명을 들은 진도하는 그제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그는 유서화를 바닥에서부터 안아 올려 집으로 천천히 걸어갔다.어느새 그는 집 부근에 도착했다. 이곳은 오래된 마을이었다. 5년 전부터 재개발 얘기가 나오던 곳이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