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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 화

“감사할 필요 없고...”

주희진은 현석이 아직 ‘초설’에게 구애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다소 의아해했다. 왜냐하면 주희진이 생각하기에 ‘초설’이 진현석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지금 사회에 알맞은 결혼 상대로 현석은 부족함이 없었고 정말 누구나 결혼하고 싶어하는 완벽한 신랑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결혼하지 않은 많은 미혼 여성들에게 현석 같은 남자는 소개받고 싶은 신랑감 1순위가 일 것이다.

“현석아,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니?”

주희진이 곰곰이 생각하자 현석이가 왜 식사제안을 하는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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