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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3 화

“그래. 빨리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가자.”

소남이 말했다.

비록 아이들을 원아에게 맡겼으니 아이들을 잘 돌볼 거라는 것을 알지만 그는 여전히 모든 것을 일일이 당부했다.

아이들은 의자에 앉아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원아도 이따가 출근해야 하니 의자에 앉아 아침을 먹고 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장 기사가 학교로 보냈고, 소남은 차를 몰고 고택으로 장인숙을 데리러 갔다.

장인숙은 출소한 후로 특히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는 걸 좋아해서, 심지어 소남이 고택 기사가 장인숙을 공항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은 공항에서 기다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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