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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화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서서 다이닝 룸을 떠났다.

“산, 어디 가는 거예요?”

비비안이 그를 보고 바로 물었다.

“네 동생의 주먹 때문에 내 온몸이 다 상처야. 내가 빨리 가서 약을 좀 바르지 않으면 내 얼굴이 다 망가질 텐데, 넌 그랬으면 좋겠어?”

남궁산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는 줄곧 비비안이 자신을 이렇게 꽉 잡고 못 가게 하는 이유가 자신의 잘생긴 얼굴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동안 그는 심지어 이 얼굴을 망가뜨리는, 그런 극단적인 방법으로 비비안을 단념시키려 했다.

비비안은 난감해져서 아랫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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