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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장

“이게..................” 도재진은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임미령이 알려준 이 소식을 듣고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

진우가 여러모로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개 대학생인데다 평소 보여준 모습은 200조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재벌답지 않았다.

도재진은 산시의 고위층인 사람을 따라다녔었다.

이런 높은 지위에 있는 큰손들은, 보이지 않는 기세가 있어, 무심코 발산하는 것만으로도 보통 사람들에게 큰 압력을 준다.

적어도 그가 만난 사람들은 다 이런 식이어서, 일거수일투족 모두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우와 오랫동안 만나면서 진우에게 이런 기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옆집 남자아이 였다.

성격 좋고 친근한 진우가 어떻게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지???

도재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가족들과 진우와 함께 있을 때, 진우가 자신의 기세를 자제하지 않고 발산했다면, 도재진 가족들은 서 있기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이 두 이진우가 정말 동일인물이라고??? 당신, 나 속이는 거 아니지???” 도재진이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당연하지!!! 진우가 내게 신상을 밝히면서 우미인을 이어받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의 백운 국제 자본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했어.” 임미령이 진지하게 말했다.

도재진은 문득, 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었다면, 대학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진우는 분명 자신의 실력을 100% 신뢰하지 못했을 것이다.

진우의 정체가 보통이 아닌데, 그렇다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이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

새로 생긴 회사는 몇 개월 만에 200조원 이상의 가치가 매겨졌고, 사장님은 아직 대학생이다. 강한 배후세력의 지지 없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진우의 정체에 대해 더 논의해 보아야 한다.

“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라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 아닐까? 사실 진우가 몰래 계속 우리를 도와 장씨 가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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