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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장

소식이 빠른 사람들은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 큰손임을 안다.

유 씨 가문이 바로 백운 국제 자본의 미움을 사서 철저히 사라졌다.

장안의 명문가들은 매우 암묵적으로 눈감아주며 백운 국제 자본이 발전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특히 진우가 소호에서 난동을 부린 뒤로 말이다.

이 씨 가문의 후계자를 죽이고도 무사할 수 있었던 이진우의 배후 세력이 굉장했다.

모두들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보다는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황보가문의 적극적인 추천덕에 백운 국제 자본은 유 씨 가문의 일 이후로 승승장구했다.

황보준영은 당연히 진우가 강해져서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를 바랐다.

진우가 백운 국제 자본 건물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황보준영은 진우가 장안에 도착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현재 진우는 SCC의 다른 2명의 보스, 서재환과 유홍연 못지 않은 그의 주요 관심 대상이기 때문이다.

진우는 이곳에 오기 전에 최진주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런 과시하기 위한 거창한 환영식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런트에 있는 두 직원은 진우를 본 적이 없었다.

진우가 바로 들어가려고 할 때, 그들이 불러 세웠다.

“선생님, 잠시만요. 누구 찾아오셨나요???” 그 중 귀엽고 목소리 좋은 프런트 직원이 물었다.

진우는 소리를 듣고 생각하다가 프런트로 걸어가 말했다. “최진주 씨를 찾아왔습니다! 지금 있나요?”

“총지배인님 계십니다. 약속하고 오신 건가요?” 프런트 직원이 물었다.

“아니요!!!” 진우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럼 죄송합니다 선생님. 총지배인님은 약속하고 오신 것이 아니면 만나실 수 없습니다. 약속 잡으시고 다시 오시겠어요?” 프런트 직원이 예의 바르게 말했다.

“그럼 지금 연락해서 약속 잡을게요!!!”

진우는 말을 마치자 마자 핸드폰을 꺼내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직원들도 호기심에 진우를 바라보았다.

과연 총지배인님과 연락이 닿을지 궁금했다.

최진주는 이제 장안 상업계의 새로운 권력자로, 더 나아가 그녀들의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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