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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장

진우가 떠난 후, 저택에는 송사민과 송유나만 남아 있었다.

“유나야, 증조부가 네게 기회는 만들어 주었으니 넌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증조부는 내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송사민이 말했다.

“증조부, 괜찮으실 거예요! 몇 십년은 더 사실 수 있어요!!!” 송유나가 얼른 말했다.

“바보야, 증조부는 120년 넘게 살았어. 이미 보통 사람들 보다 많이 살았지. 다만 난세가 다가오고 있으니 너희와 산시를 놓아 둘 수 없어!!!” 송사민이 쓸쓸하게 말했다.

“증조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푹 쉬세요. 할아버지와 설삼촌도 계시잖아요!!!” 송유나가 위로했다.

“두 사람은 충분히 강하지만, 군웅을 겁주기엔 아직 역부족이야. 설강에게 10년을 더 주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난 그렇게 오래 살 수 없어. 내가 죽고 독수리국이 전면공격을 한다면, 초완석과 설강이 막을 수 없을 거야.“

“그런데 이진우가 정말 그렇게 대단해요??? 아직 어리고 대학 졸업도 안 했어요!!!” 송유나가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

“이변이 없는 한, 이진우는 산시의 다음 여의봉이 될 거야!!!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정말 무섭고, 어쩌면 그는 이 난세를 위해 태어났는지도 몰라.” 송사민은 감탄했다.

송사민은 겉으로 평온했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진우의 천부적인 재능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만 스물두 살에 용방 정상을 넘었고, 더구나 정신력도 뒤쳐지지 않았다.

그의 기억이 맞다면, 설강은 만 27살에 용방에 이름을 올렸더랬지?

그가 이진우의 경지에 올랐을 때가 몇 살이었더라?

아마 마흔 살쯤이었나???

이진우는 꼬박 12년을 앞당겼다.

12년 후, 이진우가 얼마나 높이 오를지 하늘은 알 것이다!

어쩌면 그들을 넘어 다음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갈지도 모른다.

이진우는 그가 만나본 전부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이 중 단연 최고라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다행이 이진우는 산시에서 태어났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난세 속에서 산시가 그를 보호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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