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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장

진우와 율희가 학교에 들어간 후, 유보현은 작은 테이블로 다가가 진우가 가져온 선물을 꺼내려고 했다.

유보현이 힐끗 진우가 사온 물건을 보았다.

이건???

유보현은 재빨리 두 개의 봉지를 전부 열었고, 그는 깜짝 놀라 눈앞에 있는 물건들을 바라보았다.

한 봉지에는 코히바 베히케 10상자 들어 있었고, 이 담배는 최고급 담배로 그가 평생 담배를 피웠어도 코히바 베히케는 피워 본 적이 없었다.

한 개비에 몇 십 만원이라고 들었는데 10상자면 몇 백만원 아닌가?

다른 봉지 안에는 페이티엔 마오타이주 한 상자가 들어있었는데, 이 술도 상당히 비싼 술이다!!!

요즘 한 병에 몇 백만 원 하지 않나?

한 상자에 6병이니 또 몇 백만 원 이상이 아닌가?

두 봉지를 합치면 몇 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유보현은 눈앞의 물건을 보고 오랫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제 겨우 몇 년 됐는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진우가 이렇게 비싼 물건을 선물할 수 있게 되다니!

그리고 도율희와 같은 여자친구도 생겼다.

이진우라는 녀석은 정말 난 놈인가 보다.

그는 진작부터 이진우라는 아이가 반드시 출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출세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대학 졸업도 아직 안 했는데, 진우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유보현은 마음속의 호기심을 억누르고 물건들을 조심스레 서랍에 감추었다. 이것은 몇 천만 원짜리 물건이다.

진우와 율희는 어깨동무를 하고 운동장을 걸었다.

햇빛이 두 사람에게 내리쬐어 눈부시게 빛났다.

진우의 고등학교 시절에 있어 유보현은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그는 시간을 서두르기 위해 배달음식을 경비실에 두고 학생들이 경비실로 와서 찾아가도록 했는데, 유보현은 그를 도와 학생 신원 확인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잘못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진우는 줄곧 유보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번에 주안시에 돌아온 것은 동창회에 참여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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