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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장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태형은 무표정으로 말했다.

재철은 이미 절망에 빠져 있었다.

사람들 속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까지.

“태형, 또 불쌍한 사람 괴롭히는 거야?”

재우가 걸어왔다.

“재우 씨! 제발 살려주세요! 저희 같이 일한 적 있어요! 저는 구름 부동산의 재철입니다!”

재철은 재우를 구세주처럼 붙잡았다.

강북시에서 그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재우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집안의 차남으로서, 그는 가업을 이어받는 두 번째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우는 형과 대등한 입장에서 싸울 수 있었다. 아직 집안에서는 누가 가업을 이어받을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른들이 10년 동안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돈을 주기로 결심했고,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아들이 후계자로 선택될 것이었다.

벌써 5년이 지났고, 재우가 분명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재우야! 누가 누구를 괴롭힌다고? 진우의 사촌을 괴롭혔던 사람인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해?”

재우가 몸을 돌려 진우가 안고 있는 아가씨를 보았다.

“어? 진우 사촌을 괴롭혔다고? 당신도 대담하네요, 제가 드리죠.” 재우가 재철을 보며 말했다.

“네?” 재철이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할 거야 태형아?”

“3일내로 강북시를 나가라고 했어!”

“3일? 너무 길다! 하루면 충분할 것 같은데.”

재철은 재우의 말을 듣고 기절했다.

강북시의 두 명이 그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역전할 기회가 없었다.

머리에 피가 솟구치며 그는 기절했다.

“밖으로 내쫓고 구급차를 불러줘요. 깨어나지 않는다면 내버려두고, 깨어나면 하루 남았다고 전해줘요.” 태형이 직원에게 말했다.

“네 태형 씨!”

몇몇 경비원들이 재철과 진주를 데리고 나갔다.

사태가 수습되자 모두들 호기심에 찬 눈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

강북시의 두 거물들과 친구가 된 걸 생각하면 이 남자의 지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세라는 진우를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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